친언니랑 같이 사는데 매일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조회 : 88 등록일 : 2019-07-29
작성자 : wldns4458
나이 : 10대 성별 : 여자
저는 19살이고 언니는 23살로 4살 차이가 나는데요 언니가 20살때부터 자취를 하다가 올해 4월달에 집으로 들어왔어요. 근데 자취를 할 때부터 전화 안 받으면 죽여버린다던지 핸드폰을 없애겠다던지 자꾸 협박을 하는 거예요. 그래도 그때는 언니가 멀리 떨어져 살아서 괜찮았는데 이제 같이 사니까 전화를 안 받은 날이면 와서 욕을 한다던지 아님 때린다던지 계속 협박을 해요. 제가 좀 많이 소심한 편이라 더 심하게 받아들이는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제 언니 전화만 와도 무섭고 집에 있는데 도어락이 열린다던지 발소리가 들린다던지 하면 혹시 언니일까 무서워서 심장이 막 떨려요. 근데 또 부모님에게 무섭다고 말 하면 예전에는 어떻게 같이 살았냐고 하거나 아님 그냥 안 믿으세요. 정말 죽고싶어서 자해를 할 정도까지 왔어요 이거 어떻게 해결할 수 없을까요? 그리고 개인적인 이야기일지는 몰라도 자꾸 제 진로와 미래에 대해 간섭해요. 그냥 공무원이 좋으니 공무원이나 해라, 대학은 꿈도 꾸지 말아라 하고 말이예요. 정말 제가 대학을 가겠다고 하면 문자로 협박을 한다던가 전화로 몇 시간을 잡아놓고 욕을해요. 그래서 더이상 제 미래에 대한 선택권은 저한테 없다고 자존감만 깎아내리고 있어요. 정신적으로 하루하루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하루빨리 그냥 해결하고만 싶어요. 방금은 저 앉히더니 갑자기 온갖 협박을 하면서 자기 말에 대답 안 하면 그릇 던지고 핸드폰도 던져버려요. 무서워서 살기 싫어요 정말 죽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귀하께서는 언니의 폭언으로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이는 동거하는 가족에 대한 일종의 가정폭력이 행사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저희 상담소는 가정폭력 가해자, 피해자를 위한 집단상담, 개별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귀하께서 부모님과 언니를 설득하여 저희 상담소에서 가정폭력에 관한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권유합니다. 하지만 상담을 받으려 하지 않는 경우에는 경찰에 신고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가정폭력의 경우 심리를 거쳐 보호처분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정폭력처벌법 제40조 제1항에서 보호처분을 다음과 같이 정하고 있습니다.
1. 행위자가 피해자 또는 가정구성원에게 접근하는 행위의 제한
2. 행위자가 피해자 또는 가정구성원에게 「전기통신기본법」제2조제1호의 전기통신을 이용하여 접근하는 행위의 제한
3. 친권자인 행위자의 피해자에 대한 친권행사의 제한
4. 보호관찰등에관한법률에 의한 사회봉사·수강명령
5. 보호관찰등에관한법률에 의한 보호관찰
6. 가정폭력방지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이 정하는 보호시설에의 감호위탁
7. 의료기관에의 치료위탁
8. 상담소등에의 상담위탁
이러한 보호처분을 거치는 경우, 폭력이 방지될 수 있으며 상담위탁 등으로 언니의 행동이 교정될 수 있습니다.
또한 누구든지 가정폭력범죄를 알게 된 때에는 이를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 있으므로 형의 폭력의 정도가 심해진다면 이를 직접 신고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가정폭력 신고는 112로 전화신고를 하거나 가까운 순찰지구대, 파출소, 경찰관서, 검찰청 등 수사기관으로 전화 또는 직접 찾아가 신고하면 됩니다.
보다 자세한 상담은 한국가정법률상담소(1644-7077)를 방문하여 주시면 무료 법률상담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본 상담실의 답변은 상담의뢰인이 제공한 사정에 따라 법률이론상 원칙적이고 추상적인 답변만을 게재한 것입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적용결과는 의뢰인의 특수한 사정이나 상세한 상담내용에 따라 달라질수 있으므로 직접 본 상담소를 방문하여 상담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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