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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을 하고 싶은데 이혼사유가 성립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1.가치관이 틀리다.
오빠는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데
저는 아이를 원하지 않습니다.
오빠는 적어도 한명은 꼭 낳고 싶어 합니다.
아기가 없으면 사는 낙이 없다면서
아기 갖는게 소원이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아기를 좋아해요.
하지만 저는 한명이라도 낳고 싶지 않아요.
이유는 여러가지 인데
첫째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거 같습니다.
둘째는 제 성격상 아이를 잘 키울 자신이 없습니다.
아이를 낳지 않으면 하고 싶은데로 막
산다며 대화도 잘 안하려고 하고
생활비를 안주겠다며 협박같이 말을 합니다.
아무리 아기가 좋아도 그렇지 그렇게 까지 말하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또한 아기 낳자고 하고 저는 싫다고 싸울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분명 저는 낳기 싫다고 해도 오빠는 낳고 싶다면서
계속 고집을 부립니다.
2.직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오빠가 하는 일은 밤에 일을 합니다.
밤에 일 하니깐 집에 저 혼자서 잡니다.
솔직히 여자 혼자 자는거 무섭기도 하고
아기 생기면 밤에 제가 혼자서 다 케어 해야 합니다.
직업을 바꾸라 해도 밤에 일 하는게 보수가 괜찮다며
직업을 바꾸지 않고 고집을 부립니다.
이또한 저랑 맞지 않는 부분입니다.
3.취미가 맞지 않는다.
오빠는 집에서 쉬는 걸 좋아하지만 저는
밖에서 구경하는 걸 좋아합니다.
주말에 제대로 놀 수 있는건 토요일 이고
일요일부터 일을 나가기 때문에 일요일에도
맘 편히 놀 수 없습니다.
오빠가 일이 많고 힘들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토요일에 맘편히 놀 수 있습니다.
저는 평일이나 일요일에도 맘편히 놀고 싶은데
오빠가 육체적인 일을 해서 그런지
집에만 있으려 하고 잠만 잘려고 합니다
이 점또한 맘에 들지 않습니다.
위 세가지를 들어 이혼사유가 성립이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만약 이혼성립이 된다면
이혼소송 시작부터 판결까지 기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질의 주신 내용으로 갈등이 어느 정도이며, 갈등 유발의 책임이 누구에게 더 큰지 등 복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치관의 차이, 성격 차이가 심한 경우엔 이혼사유에 해당이 됩니다.
이혼에는 협의이혼과 재판이혼이 있습니다. 협의이혼은 귀하의 경우 자녀가 없으므로 신청 후 1개월의 숙려기간이 있을 것이며, 재판이혼은 사안에 따라 다르며 평균 1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직접 방문(지방은 각 지부)하여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서울본부 안내 : 1644-7077, 전국지부 안내 : 본 홈페이지 상담소 소개→지부안내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