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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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된 아기 있어요,.
결혼 준비때부터 화나면 조절을 못하고
물건 던지고 사진 찢고 소리지르고 제 몸에 손대고 하더니
결국 결혼 후 저에게 뺨을 때린 적있습니다.
저는 제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 싸움도 저도 불 같이 화내고 서로 큰 소리가 나고
감정이 격해졌으니 너도 그랬겠지 생각하고.
넘어 가고 그랬죠 .
임신을 하고도 똑같았어요, 잘해주다가도 수틀리고 자기감정을
건들이면 앞뒤없이 굴었죠,
임신한 저에게 베개도 던지고.
어느 날 화가나 싱크대 앞에 있던 남편에게
물을 뿌려 옷을 젖게 했어요 저도 너무 화가났지만
저보다 큰 목소리와 힘이 쎄니 제가 할 수 있는게
없다 생각했나봐요, 그랬더니 똑같이 저에게 물을 뿌리고
밀쳐서 넘어져 결국 자궁수축이 살짝 와서
회사도 퇴사하고 그랬네요.
그렇게 또 몇 번 싸우고 큰 싸움도 나고 했지만
저는 애기가 있으면 괜찮아지겠지.. 싶기도 했고
언제나 싸움은 둘 다 잘못이 있으니, 라고 생각하고 넘겼지요,
그러나 출산 후 서로가 힘들고 지친 상태에서
잦은 트러블이 생기고 거의 매일 말다툼 하다 싶이 했고
친정엄마가 일주일 계셨을 그 시간에도
싸우고 그랬어요,. (나중에 하는 말이 그 기간 동안 저희 엄마가
와 있던게 너무 불편했대요. 밥. 집안일 다 해주고
애기 목욕에, 지 혼자 다른 방 가서 편히 자라고 해주고
아침 밥 도 챙겨주고. 그랬는데 지가 받은건 생각도 못하고
그렇게만 말하니 저도 너무 만정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100일도 안된 아기가 있는 집에서 큰 소리가 나오고
애기가 울어도 자기 할말 다하고 큰 소리 내고
애기 데려가서 너가 좋아하는 너네 엄마랑 살아라
이런 소리를 하길래 너의 성씨니, 너가 데리고 살아라.
그랬죠. 그랬더니 달라며 고아원에 보내겠답니다.
그렇게 화가 나면 할말 못할말 가리지 않고 하는 사람이예요.
그래서 결국 양가 부모님이 다 소환됬고 시부모는 그 전부터
폭력적인 성향을 다 얘기해서 알게됬지만
친정엄마는 처음 알게 되서 매우 충격을 받으셨고
셋이 앉아 이야기 하다 (그날도 집을 나갔었고 집에 엄마가 있으니
빨리 들어오라는 연락도 무시한채 결국 밤11시가 넘어 들어왔어요)
열받아서 다시 집 나가려는 사람을 잡으려는 저희엄마를
힘으로 뿌리쳐서 문에 손을 박게 되서 멍이 들었구요.
... 이런 식으로 화가나면 앞뒤없고 위아래도 없이
매우 분노조절을 못합니다.
그 이후 또 바보같이 화해를 받았고 저도 너무 예민했으니
좋게 생각하고 잘할 생각으로 화해를 했죠
그러나 거의 2주에 한번은 싸우게 되고 그런 상황에서 아기는
점점 큰 소리가 나면 눈치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이것만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네요, 혼자 잘 안노는 아기인데 큰 소리 나면
혼자 옹알이 하며 놀아요,... 슬쩍슬쩍 엄마아빠 보면서.
애기있는 상황에서 못할 짓이고..
또 이번 주말도 격한 싸움이 되어서, 부모님들이 알게됬지만
시부모님들은 큰 일 아니라는 식으로 화해하라고 하시네요.
물론 팔은 안으로 굽게 되고, 저번 큰 사건 이후에
어머님 저희 집 오셔서 저랑 얘기하다가 아들 얘기 들어보니
화난 이유가 있었나 보다 생각들으셨는지.
걔가 그럴 이유가 있었을꺼 아니냐며,, 저보고 오로지
제 자식만 생각하고 아기 키우는것만 집중해서 잘 살으로 하시며
아들 편 들어서 저 매우 상처 받았어요.
그런 부분도 어제 다 말씀은 드렸지만.,
임신 전부터 쌓인 상처가 너무 많아서 ... 미안해 한 마디로
풀리지 않는다. 변하는 모습을 보여달라 했지만
변하는가 싶다가도 화가 너무 차면 그 조절을 못하네요
기껏 참는다 하는게 하는 말이.. 너가 날 도와줘야한다
조용히 해라 이런 어투로 말을 합니다.
하대 하듯이.. 인성이 제대로 갖춰진 사람이라면
이런 말을 할까요.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고 싶고 관계 개선이 되지 않을 것 같은데
또 아기때문에 쉽게 결정이 내려지지 않네요.
현실적으로 아기와 살 집도 구하지 못하는 경제력에.
일도 쉬고 있는 상황이고 아기도 어린이집도 안다니고...
모든 걸 다시 아기와 둘이,. 저 혼자 이겨낼려니 할 수 있을지
걱정이고 겁이 납니다.. 도와주세요...
이혼은 부부가 서로 합의해서 할 수 있으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판을 통해 할 수도 있습니다. 재판을 통해 이혼하려면 그 이혼원인이 「민법」에서 정한 재판상 이혼의 사유에 해당되어야 합니다.
민법 제840조(재판상 이혼원인) 부부의 일방은 다음 각 호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가정법원에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
1.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
2.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3.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4.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5.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6.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작성하신 내용은 가정폭력으로 제3호 사유에 해당할 것입니다. 다만 상대방이 작성자분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에는 작성자 측에 입증책임이 존재하므로, 상대방이 결혼에 파탄에 이르게 된 원인을 제공하였다는 증거를 충분히 확보하여 소장에 첨부하여야 할 것입니다.
2. 위자료는 상대방에게 정신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폭언, 폭행 등 유책사유를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위자료의 액수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는 일원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판례(대법원 2004. 7. 9. 선고 2003므2251,2268 판결, 대법원 1987. 10. 28. 선고 87므55,56 판결등)에 따르면, ① 이혼에 이르게 된 경위와 정도, ② 혼인관계파탄의 원인과 책임, ③ 당사자의 재산상태 및 생활정도, ④ 당사자의 연령, 직업 등 변론에 나타나는 모든 사정을 고려해서 위자료의 액수를 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무상 위자료는 3천만원 이내로 인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위자료 청구는 이혼이 성립하였을 때에만 가능한 것이므로 만약 상대방의 이혼에 대한 유책사유를 충분히 입증하지 못하여 이혼이 성립하지 못할 경우에는 이러한 청구를 할 수 없습니다.
이하 법제처 생활법령정보 이혼 전 준비사항 관련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easylaw.go.kr/CSP/CnpClsMain.laf?popMenu=ov&csmSeq=233&ccfNo=1&cciNo=2&cnpClsNo=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