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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8년정도 다녔던 회사는 안전용품업계에서 좀 큰 편에 속하는 회사였습니다.
그래서 이 회사에서 일한 사람들은 일을 배우고 거래처를 늘려서 독립을 하는게
룰처럼 되어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을하고 자신의 가게를 차리고
이 회사의 대리점 같은 형식으로 독립을 해서 자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남편도 8년정도 회사에서 일을 하고 2015년 독립을 해서 김포에 작은 가게(회사)를 차렸습니다.
처음에는 거래처도 가지고 나오고 해서 장사가 잘 되었습니다.
저희도 일을 시작하면서 빚을 좀 지고 해서 처음 장사를 시작하고서는 그 회사에 미수를 깔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사업을 시작하고 2년째부터 본사(기존 다녔던 회사를 이렇게 지칭하겠습니다)에서 원금을 같이 회수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신랑이 몇백만원씩 갚아나가기 시작하다가.
장사가 안되고 하면서 카드론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본사에 돈을 갚아나가다가
신용은 바닥이 나고 빚이 너무 쌓여서 살던집을 전세로 놓고
친정부모님과 합가까지 하게되었습니다.
그동안 그 본사에는 돈을 갚지 못하고 물건도 가져오지못하고
가게를 접게 되었습니다. 가게는 접고 남편은 계속 거래처 관리를 하면서 일은 하고 있었지만.. 본사에 돈을 갚는건 좀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본사에서 6월달에 전세놓은 저희 집을 근저당을 잡겠다고 협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근저당은 막고자 이야기를 해보았지만 무조건 돈을 갚아라 이런식이었습니다.세입자가 있는 상태라서 근저당은 아닌거 같아서
본사에서 원하는게 뭐냐고 물었더니
매달 500만원씩 갚으라는 요구를 내놓았습니다.
근저당을 안잡는 대신 매달 500을 갚지 않으면 바로 경매로 넘기겠다는 공증까지 쓰게 했습니다.
근데 매달 500은 너무 힘들고 너무 힘들 힘이 드는 액수입니다.
친정부모님도 저희를 도와주실 만큼 도와주셔서 이제는 더이상 손벌리기도 힘들고
매달 돈을 내야하는 날짜가 돌아오면
집안 분위기는 처참하기 그지없습니다.
저희는 계속 싸우고 서로에게 상처주고
돈을 안갚겠다는게 아닌데 500은 너무 힘이 듭니다.
공증을 써서 저희가 어떻게 할수 있는건지..액수라도 좀 줄였으면 좋겠는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가정은 무너지고 힘이 듭니다. 도움을 좀 주셨으면 좋겠어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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