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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생겨 책임감으로 급히 결혼했던터라
정말 많이 다투었어요. 애아빠가 지배적인 성향이 있다곤 미스 때 감이 있었지만 그게 사랑인줄 알았거든요. 저를 늘 통제하려하고 책임은 안하면서 권위만 누리려하다보니 많은것에서 부딪혔습니다.
일년동안은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싸웠어요. 고함과 욕설을 하고 어느날은 반찬통과 유리를 던져서 깨뜨리기도 하고, '죽일까? 내가죽어?' 하면서 칼을 꺼내서 위협하다가 부엌에 자국을 내기도 했구요. 화를 미친듯이내다가 식으면 좀 괜찮아지다 그렇게 넘어가지더라구요. 그땐 얼떨떨하고 바보같이 저도 지나가진거같아요. 그뒤로 평소엔 그냥 장난 및 진심을 담아 가부장적이고 여성비하, 혹은 자기는 왕이고 저는 하등계급인것처럼 매번 말하다보니 저도 점점 저도 분노가 쌓이고 미움등이 쌓여서 부부관계는 윈도우부부처럼 되어갔어요.
화를 내는 횟수는 줄었으나 한번씩 말다툼하고 그러면 직접적으로 때리진않았으나 위협하거나 무릎꿇리려하거나 드라이브중 저를 위협하여 경찰에 제가 신고한적도 있습니다. 밀치거나 폭언, 협박, 물건을 화가나서 부수거나 하는식인데요. 시부모는 이것에 대해 아무렇지 않아하고 싸우면 있을수도 있으니 싸우지만 말아라 하고 넘어가고..
때문에 저와 저희 엄마만 분통터지고 있습니다.
직접 구타하고 신체학대가 아닌 밀침, 협박, 폭언, 물건던지기 및 부수기로 가정폭력 신고가 되는건지. 저도 이제 만성이 되어가는것같아 두렵고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거의 몇개월만이긴 했으나 오늘도 싸우다 제가 문잠그고 들어가서 폭언및 고함 안듣고 애랑 숨어있으니 본인말 안듣는다고 화나서 통제못하더니 문을 발로차고 안나오면 어떻게한다고 등등 협박하다가
문고리가 부숴지고 문이 파였더라구요.
저희엄마가 그때 개입하여 일단 중재만 되었어요.
이런 상황들 폭력신고 되는건지 상담부탁드릴게요.
자세한 사항은 직접 방문(지방은 각 지부)하여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서울본부 안내 : 1644-7077, 전국지부 안내 : 본 홈페이지 상담소 소개→지부안내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