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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전 직장을 갖지 못하고 취업활동을 할때 (경제가 어려워서 였는지 모르나 사이가 안 좋았던 때와 중복됩니다.) 집사람에게 집을 나가라는 소리도 들었고
그 당시 폐렴도 걸린 상태였으나 사회복지를 전공한다는 아내로부터 밥은 커녕
대접에 고추장에 밥을 장애인인 제가 직접 비벼서 약이라도 먹으려고 먹는 데 그 밥그릇을 들고 가면서 밥먹을 자격도 없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물론 서로가 싸우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나 아퍼서 누워 있는 사람에게 측은지심은 커녕 마치 개밥그릇 걷어차는 것처럼 먹고 있는 밥그룻을 들고 일어서는 아내의 모습이 지금도 생각하면 잠을 못잘 정도로 참기 어려운 비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당시 저에게 아내가 또 한 말중에 달라 붙어서 왜 안 떨어지냐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왜였을가요? 아기 때문이었지 그 무엇이 있겠습니가?
지금 생각하면 아내나 그 가족은 저와 이혼할 빌미를 찾고 있었고 제 입에서 먼저 나오길 유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는 가정은 지켜야 한다는 생각만 있었지
매일 교회 강대상에 가 울부짖으며 애통함을 호소 했었습니다.
그 이후 사이가 표면상으로 회복되었지만,
그 때 그 폐렴으로 아파서 누워있다면 아무리죽이고 싶도록 밉다고 할지라도
측은지심이 생길 것이고, 끼니라도 챙겨줄 것 인데
내 손으로 먹고 있던 밥그릇을 걷어가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노년에 내가 돈 못 벌게 되었을 때 어떻게 대할까가 사실 무섭고 겁이납니다.
현재
기러기 아빠 입니다.
기러기 아빠가 되는 것을 제가 동의했다기 보다는 (제입장에서는)
상대의 일방적인 결정에 의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내도 현지에서 직장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나라 돈으로 400만원 가까이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중견기업에 근무하고 있어서 연봉 8000정도 됩니다.
저는 앞으로 10년정도 정년이 남았고, 그때쯤에 아이가 대학교를 들어갑니다.
저는 노년에 어쩔수 없이 휄체어를 타게 될거고 그럼 집에서 지내기 어려울 것이고
그리고 십년전 겪었던 아내의 본성이 바뀌지 않는 다고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그대로 받아 들이는 입장에서) 보기 때문에 양로원(실버타운)에 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년 후 정년 되었을 때 아이의 대학학비 등 , 가족의 생활비, 그 때쯤 예상되는 저의 노년 대비(실버타운) 등을 생각하면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이미 아내에게 노년엔 양로원에 들어가겠다고 의사 표현을 했고
내가 버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노후 대비 자녀 교육대비하여 저축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자기가 버는 돈은 다 쓰겠다고 언급하고 저축의 "저:도 말 못하게 합니다. 애 키우는데 돈이 많이 든다고 합니다.
(저의 아내가 헤푸게 쓰는 타입은 아니나 제가 매달 보내는 비용의 일부도 친정으로 보내지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
제 생각엔 아내도 400만운 가까이 적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보내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아내의 요구로 매달 100만원정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아내에게 ) 보내지거나 쓰여지는 돈은 170에서 200만원정도 됩니다. 제가 외국의 집에 가면 제돈을 전부 쓴다던가, 이것저것 들어간다고 요구하는 비용, 또 한국에 아내와 딸이 들어 오면 제가 다 부담하니 말입니다.
그런데 아내가 "양육비"라는 용어를 써가면서 자기 나름대로의 계산식을 내세우며
(근거 없는 가중치를 곱하는등) 150만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 문자에선
이 양육비에는 아이를 보는 것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라는 용어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데로 명목상 100만원이 송금되고 있으나 실제 보내지고 있는 돈은 170만원이상입니다. 제가 꼼꼼히 적어놓지를 않아서 카드 사용내역으로 들어난것만 계산해서 170만정도입니다. 그외 현금으로 보내지고 사용된것 소소하게 사용된 것을 포함하면 200만원 가까이 될것으로 봅니다.
이제 질문입니다.
1) 이혼한 상태가 아니고 별거도 아닌데 다만 기러기 아빠, 가족의 생활을 하고 있는 경우 아내가 양육비라는 용어, 그 비용엔 아기를 만나는 것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언급을 하는 게 정상적인 가정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봐야 하는지 ?
2) 기러기 아빠 가족의 경우에도 생활비 (맞는 용어인지 모르지만 아내는 양육비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음)의 지급이 이혼부부의 양육비에 근거하여 계산되어야 하는 것인지? 가족이다면 저의 미래,정년, 장애의 악화 등을 고려하여 준비하거나,
아내도 적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고 (친정에 과도하게 흘러가고 있지 않다면)
제입장에서는 그돈이면 그나라에서도 생활,자녀교육이 가능하다고 생각함에도
매달 제가 보내는 현재 생활비 100만원을 더해서 가정 경제를 꾸렸으면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저의 무리한 생각인지?
3) 말씀드린데로 실제로보내지는 돈은 170만원 이상임에도 아내는 100만원엣 156만원 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저는 받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송금액을 156만원으로 올리면 실제로 들어가는 돈은 250만원가까이 될텐데 저는
앞서말씀드린 이유(자녀교육 , 노년의 장애심화) 로 도저히 그럴 수가 없습니다.
여기에는 돈없고 장애가 지금보다 진행되어 늙었을 때 저를 대하는 아내가 이전처럼 똑같이 돈 없다고 학대 , 폭행에 버금가는 언행을 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아직 남아 있어서서 더더욱 그럴 지 모르겠습니다.
써놓고 보니 이게 법률적 구제내용인지 저도 판단이 안 섭니다만
어디 마땅히 물어볼때가 없어 올립니다.
1. 양육비라는 것은 혼인 중에도 쓸 수 있는 용어입니다. 부부 쌍방은 공동양육권을 가지고 있으며 자녀를 양육해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정을 유지하려는 의지의 유무는 저희가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2. 인터넷에 "양육비산정기준표" 라고 검색하시면 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혼할 경우, 부부 총소득과 자녀의 나이를 고려하여 양육비를 산정한 표입니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참고용이며, 보통 기재된 금액에 70% 정도로 결정이 나곤 합니다. 귀하께서 이혼을 하실 것은 아니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