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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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4일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식은 올렸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아서 동거녀로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2019.08.12에 이만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헤어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동거녀는 어릴적 트라우마로 인해 성생활이 불가능하였습니다.
그리나 저를 만나서 같이 노력해서 아이를 낳자고 하여 결혼을 했던것입니다.
결혼이후 동거녀는 트라우마가 있어서 아직은 힘들다는 말을하여 피했고 저는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며 더이상은 안되겠다는 생각에 동거녀를 설득시켜 성상담정신과병원을 알아보고 같이 다니게되었습니다.
저는 우울증 치료를 하여 호전되었지만 동거녀는 치료를 받았으나 담당선생님과 상담에서는 동거녀가 치료를 거부하고있어서 더이상에 치료는 불가능 하다고 하였습니다. 동거녀에게 치료거부 이유를 묻자 "아직은 더 시간이 필요하다" 라는 말을 하였고 담당 선생님은 "동거녀를 행복하게 해주면 마음에 문을 열꺼다"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결혼 1년이 넘은 시점입니다.)
그 이후는 동거녀가 하고 싶은거 다 할수있게 전폭적인 지원을하였습니다. 마음에 안정을 위해 직업을 바꾸는동안 제가 외벌이로 1년간 지원하였으며, 가고싶은 여행이 있다면 카드 빚을 내면서 갔다왔습니다.
그리고 결혼 2년이 넘은 시점에는 동거녀가 이제는 노력할수있겠다며 다시 치료를 받아보겠다고하였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 아무런 행동도 치료도 받지않고 그저 말로만
"우리아가 태어나면 어떨까?"
"아기랑 뭐하고싶어"
"태교여행은 제주도 한달살이어때?"
와 같은 희망고문적인 말만 하였고
결혼 2년 8개월때에 이제는 그만하자고하였습니다.
이과정에서 동거녀는 약을 먹고 죽겠다고하고 옥상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죽고 싶다고 저한테 말했습니다.
(실제로 제가 보는 앞에서 약을 먹었습니다. 저는 이때만 생각하면 손이 떨립니다.)
지금 현재상황은 동거녀와 같이 살고는 있으나 같은공간에 있지는 않습니다. 말도 거의 안합니다.
저는 동거녀가 빨리 나갔으면 좋겠는데 동거녀는 "내정신상태가 좋지않아서 못나가겠다"는 말만 할뿐입니다.
저는 동거녀를 볼때마다 그때 약먹는게 떠올라 무섭습니다.
잠도 제대로 들지 못합니다.
그리고 다시 우울증이 재발하여 현재 병원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혹시 법적으로 내보내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서 이렇게 상담을 남깁니다.
혹시 추가적으로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