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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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별거 중인 아내가 소송 이혼을 목적으로 소장을 저희 친누나(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집으로 보낸 것 같습니다.
친누나가 외출중이라 수령하지 못하고 해당 우체국에 보관중입니다.
현재 저는 본가에서 공무원 공부중이라 해당 우편물을 수령하러 친누나집에 다녀오기가 부담스럽습니다.
공무원 시험이 11월 중순에 있어 시험을 마치고 변호사 선임하고 소송이혼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먼저 소송을 걸어온거 같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1, 소송 이혼관련 소장으로 추정되는 우편물을 시험이 끝나는 11월 중순까지 방치(무대응)할 경우 어떤 불이익이 따르나요??
2. 시험에 전념하고자 11월 중순에 치르는 시험전까지 최대한 소송관련 일을 멀리 하고 싶습니다. 어떤 방법이 있는지 또는 그냥 방치(무대응) 해도 괜찮은 건지 궁금합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원고가 소장을 접수했으나 피고가 소장을 받지 않은 경우 법원에서는 원고에게 주소보정명령을 내립니다. 피고가 받을 만한 곳으로 주소를 변경해서 제출하라는 것입니다.
원고는 보정명령에 따라 주소를 변경해 제출해야 하나 실제로 피고가 잠적해 피고의 소재지를 전혀 알 수 없다면 공시송달을 신청하기도 합니다.
공시송달 신청 시에는 피고가 원고뿐만 아니라 피고의 친인척과도 연락을 두절해 도저히 연락할 방법이 없다는 점을 소명해야 합니다. 공시송달 결정이 날 경우에는 피고에게 송달된 것으로 보고 원고가 주장하는 대로 판결을 내리게 됩니다.
다만, 이렇게 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