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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내용에는 이와 같습니다.
-아이의 친권자 및 양육자로 남편으로 지정한다.
-아이를 시어머니에게 위탁하지 않고 남편이 양육하는 것으로 한다.
-면접교섭 또한 남편과 제가 합의하에 정한다.
-아이의 양육비로 2019년 10월 30일부터 아이의 성년이 되기 전날까지 매월 15만 원씩을 지급한다.
9월 초 친권만 가지고 양육권만 보낸다고 연락이 한 통 왔었습니다. 제가 애초에 아이의 양육권을 가지고 오지 못했던 것도 저는 대학에 재학 중이었고 학교가 끝나면 밤까지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이후 남편은 9월 20일까지 연락이 두절 된 채로 아이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일절 하지 않았으며, 21일 시어머니께 아이를 보냈습니다. 이후 25일 저는 지인에게 남편이 작년 11월 집을 나갔던 날부터 외도를 이어왔고 상간녀와 동거를 해왔으며 상간녀의 뱃속에 남편의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동안 왜 남편이 3월에 소송장을 보내왔는지 왜 아이를 보지 않았는지 이유를 알게 된 것입니다. 이혼 판결을 받은 이후로 쭉 아이를 양육하는 사람은 시어머니였습니다. 그동안 녹취한 기록도 있습니다. 이후 상간녀에게 전화가 왔고 녹취증거가 다량으로 생겨 지금은 상간녀 소송을 진행한 상태입니다. 이 시점에서 아이를 양육하지 않고 방치하는 남편에게 양육비를 주는 것이 맞는지 의문입니다. 저는 양육비를 주어도 시어머니께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이 부분에서는 시어머니께서도 동의합니다. (녹취 기록 있음) 시어머니가 아이의 모든 것들을 책임져 주시니까요. 상간녀 소장이 도착한다면 더 상황이 악화될 것인데 정말 걱정입니다. 시어머니께서는 제가 아직 졸업을 못 한 학생이라서 아동수당으로도 충분하시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취직 이후에 자리가 잡히면 그 때 주는 것도 늦지 않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녹취 기록 있음) 제가 지금 걱정하는 것은 양육비를 시어머니께 드려도 추후에 남편이 양육비관리이행원에 신고를 한다면 제가 가압류가 들어갈 수도 있다고 들은 바 있습니다. 저의 아이이기 때문에 돈을 아끼고 싶은 생각 전혀 없습니다. 다만 실 양육자에게 드려 아이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아이문제로 연락을 해도 전혀 연락이 되질 않아 정말 답답할 따름입니다. 제가 지금 이 시점에서 할 수 있는 현명한 행동은 무엇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