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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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제게 성이 다른 남동생이 있습니다.
제가 24살 시집온 이후 26년동안 연락 없이 살다가
2017년 9월 친정엄마 돌아가신 계기로 연락이 되어 2년동안 연락하며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동생이지난 10월부터 한달간 보이스피싱 관련 사기죄를 지어 지금 충남보령 경찰서 유치장에 있다고 연락 와서 일요일 올라가 면회하고 왔습니다.
동생 본인은 전 직장을 그만두게 되어 먹고 살기 막막해 인터넷 알바를 보던 중 벼룩시장에 고액알바를 알게 되어 일을 하게 되었다네요.
카지노 도박 자금을 충전해 주는 일이라고만 알고 고객에게 돈을 받아 입금을 40여차례 했고
금액은 상품권교환 2억, 현금 3억정도 입금 일을 했답니다.
이런 경우 구형은 얼마나 살게 될지요? 다들 사는 형편들이 어려워 선뜻 변호사 선임도 못하고 있는데 지금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는지 아님 구형 판결나면 그때 선임을 해도 될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본인은 죄를 지어 벌을 받아야 마땅합니다만,
제가 답답한 건 동생에게 3명의 자식들이 있는데 아버지가 구속되면 아이들이 오갈 때가 없어 막막하네요.
중학교3짜이와 초등학생2명인데 본처는 지금 혀암으로 투병 중에 있구요. 재혼한 배우자는 아동학대로 아이들과 접근 금지령이 내려져 별거중입니다.
알고 지낸 동거녀가 지금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데... 이 동거녀가 지금은 아이들을 동생이 나올때까지 보살펴 주겠다곤 하지만 구형이 길어지면 이아이들을 끝까지 책임져 줄까도 의심스럽고 나중에라도 본인이 힘들어진다든가 다른 남자를 만나기라도 하면 이 아이들은 또 버려지면 어찌하나 싶어 안타깝습니다.
저도 남편이 있고 아이들이과 시댁식구들도 있고 맞벌이라 선뜻 데려오기도 난처합니다.
그리고 중3짜리 남자아이가 한참 사춘기 인 것 같은데 내가 키우다가 나쁜 길로 빠져 잘 못되면 원망이라도 들을까봐 그게 두렵습니다
그리고 막상 데리고 온다해도 의식주야 신경써준다지만 방과 후 아이들 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3명 교육비도 부담스럽고 어떻게 해야할지....
제가 사는 곳이 경남 김해입니다.
혹시라도 이 지역에 아이들 방과 후 교육을 지원해 주는 곳이라도 있을까요?
이런 경우 나라에서 아이를 케어해 주라고 지원해 주는 제도는 없을까요?
막막해 문의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