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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은 머리채를 붙잡혀서 질질 끌렸다고하면서 울면서 도망가는것도 붙잡혀서 끌려들어갔습니다. 그 내용을 저에게 몰래 전화를 걸어서 제가 들었습니다.유서를 써놨다.자살한다 등등 폭언을 계속하더군요.
바로 동생네로 가서 서로 말다툼이 있은후에 아이(13개월)를 데려가려하자 저를 밀치다가 서로 힘들주면서 뒹글게 되었습니다. 일어나서는 매제는 밥솥,아이용품소독기 등으로 자기 머리를 치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도저히 설득이 안될것 같아 밖으로 나와서 경찰을 불렀고 격리조치되어 여동생과 아이를 데리고 집(친정)에 왔습니다.
이혼은 변호사 선임하여 소송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문제는 매제와 제가 뒹굴었던 부분입니다. 경찰이 왔을때에도 부부싸움을 했는데 '저남자가 와서 행패를 부렸다'고 하면서 제 탓을 하더군요. 자해를 했으니 당연히 눈과 이마쪽에 상처가 있었고 경찰이 저에게 묻고 당시 상황등을 판단했을때 매제가 술에 취해서 행패를 부린것으로 판단하고 격리조치를 취했습니다.
이혼 소송에 들어가게 되면 매제는 자해한 상처도 내가 때린것이라하면서 진단서를 받고 폭행으로 고소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혼관련 상담을 받았는데 전후상황으로 판단했을때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하시더군요.아이를 볼모로 제 여동생도 놔주지 않으려 할것이라구요.
저 또한 크게 다친것은 없지만 진단서를 받아서 쌍방으로 맞고소를 하려합니다.물론 저를 고소 안한다면 저도 안할 생각입니다.근데 저는 상처가 별로 없고 매제는 상처가 많은 것이 걱정됩니다. 폭행고소 사건으로 벌금이나 집행유예를 받으면 제가 회사에서 짤릴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근로계약서에 명시) 공기업 파견업체이기에 이런 부분에 민감한 것 같습니다.
당시에 제가 집에 들어가서 말다툼하는 부분과 뒹굴고 자해할때 '진정해''그만해'라고 하는 부분까지 전부 녹음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난장판이 된 사진도 경찰분에게 받았습니다.
저는 술에 취해서 난동을 부리는 매제가 있는 집에 아이가 있는것은 당연히 위험하다고 판단했고 데려가려했습니다.매제는 아이를 평소 이뻐하지도 않는데 아이를 잡으면 제 여동생이 못간다는 것을 알기에 못데려가게 합니다. 경찰이 왔을때에도 절대 아이 못보낸다는 것을 경찰이 1시간여를 설득해서 겨우 데려나왔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먼저 제 가슴을 밀면서 서로 부둥켜 안고 뒹근것 밖에 없지만 증거가 없어서 걱정이 됩니다.
1.제가 폭행으로 벌금이나 집행유예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가요?
2.제가 가진 녹음,현장사진,당시경찰 출동상황 등으로 무혐의로 판결이 날 수는 없나요?(영상과 목격자는 없습니다.)
3.이혼관련해서 절대 이혼해주지 않을 것이기에 변호사 선임을 해야해서 폭행관련해서는 변호사 선임을 할 여유가 안됩니다. 혼자 진행을 해도 괜찮을 상황인가요?
현재 여동생은 너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전에도 술먹고 폭언을 자주했었고 친정에 왔을때에도 전화를 계속하고 새벽에 제가 전화를 받아도 흥분한 상태로 소리치고 했었습니다. 열쇠도 집에 두고와서 술 먹고 찾아올까 불안해해서 잠금장치를 전부하고 오면 경찰부터 부르라고 했습니다.
제가 폭행관련된 완벽한 증거(영상이나 목격자)가 없어서 불안한 상황입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알려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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