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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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유없이 계속 화를 냅니다.
남편은 제가 가끔 외출을 하거나 (늦은귀가 아님) 심지어 주말에 일이
잡혀 일을 하러 나가도 자신이 가사와 육아를 조금이라도 해야하면
화를 냅니다.
화를 내는 방법은 온 집안 사람들이 스스로 뭔가 내가 잘못했나 ?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분위기를 어렵게 만듭니다.
(물건을 쾅쾅 놓거나 들릴듯 말듯 험한 말을 하고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고 폭
언을 합니다. (내가 시키는 대로해! 병신아 ! 등등 정신을 놓고 눈이 돌아가기
도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일땐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제가 목소리가 커지면
마치 거드는 것처럼 쏜살같이 달려와 아이에게 심하게 다그쳐 저의 행동을 멈
추게 하려는 것 같습니다.
4살아들에게 불쌍하다 . (너의 엄마가 너한테 화내서.. ) 제가 아이에게 화내
는 모습을 견디지 못해 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다보면 감정이 섞이지 않는 훈육은 당연하다고 생각 하는
데 뭔가 남편은 속으로 자격지심이 커보입니다.
그런 험악한 분위기 때문에 가족 모두 눈치가 보이고 그게 하루이상 갈지 한나
절이 갈지는 모릅니다.
ㅌㅏ일러도 보고 상담도 데려가고 이혼도 해보자고 해보고 화해도 사과도 수
십번 받았만 소용 없었습니다.
ㅇㅣ런일이 반복되면서 저도 마음의 병이 생겨가고 아이들도 걱정이 되어 이
혼을 고려한 방향을 잡고 싶어 상담 요청합니다.
민법 제840조(재판상 이혼원인) 부부의 일방은 다음 각 호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가정법원에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
1.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
2.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3.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4.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5.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6.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귀하께서 언급하신 내용인 상대방의 불분명한 이유의 잦은 화, 폭언, 자녀양육갈등 등은 재판상 이혼원인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이 귀하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에는 귀하 측에 입증책임이 존재하므로, 이혼을 청구하시게 된다면 위의 유책사유와 관련하여 상대방이 결혼에 파탄에 이르게 된 원인을 제공하였다는 증거를 충분히 확보하시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을 모르기 때문에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법률상담, 소송구조 및 기타 법률서비스에 관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귀하께서 여러 사정으로 인해 쉽게 상담소 방문이 어려우시더라도 방문하시어 이혼에 대한 방향 등에 대한 더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실 것을 권하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