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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협의이혼으로 이혼을 하고 현재 고등학생 딸 아이를 키우고 있는 40대 가장 입니다.
협의 이혼 당시 판사님의 질문에 아이엄마는 아이양육을 거부 해서 딸 아이 양육을 제가 하기로 하고 이혼을 진행 했습니다.
당시 매우 좋지 않는 상태로 협의 이혼이 진행되다 보니 양육비니 재산분할(공동명의아파트)니 아무런 협의 없이 이혼이 진행되었고 말이 안될것 같은 동거가 시작됐습니다.
이후 가정을 분리 하기 위해 아파트 분할 제안을 했으나 아이엄마측에서 저의 제안은 모두 거부하고 딸아이를 데리고 저보고 나가라는 요구만 하는 상태라 아무런 진행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시절은 아이 양육을 저희 어머님이 해주셨고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아침은 제가 저녁은 저희 어머님이 챙겨 주는 형태로 양육이 이루어 졌습니다.
물론 아이교육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과 생활비 까지도 제가 부담했고 아이엄마는 하숙생 같은 생활을 하며 평일 쉬는날 1~2 일 저녁 정도 아이를 봤습니다. 그런날 역시도 아침에 제가 밥 챙겨서 아이 등교후 저는 출근했고 저녁도 퇴근후에 제가 챙기는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물론 아이엄마는 집안 살림은 일체 손도 대지 않았구요 집에 들어 오지 않는 날도 있고 술에 취해 새벽에 들어오는 날도 허다 해 양육이란 단어를 붙이기도 부끄러울텐데 지금에 와서 자기는 양육을 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아이엄마에게 아파트 처분하고 갈길 가자 요구 했지만 아이엄마측 주장은 모든걸 포기하고 제가 아이만 데리고 나가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이런 생활로 현재 아이 고2 까지 오게 됐습니다.(대학시험때 까지만 환경변화를 주고 싶지 않는 마음도 컷습니다.)
딸 아이에게 아직 공식적으로 이혼 말을 꺼내지 않았지만 저와 아이엄마가 말한마디 하지 않고 명절을 따로 보내고 여행은 따로 다니는것으로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으리라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집에 대출이 7000만원정도 있는데 대출 명의가 아이엄마 였고 저는 아이 양육및 교육비에 대해 일체 부담을 하고 있으니 서로 그걸로 자기몫을 한다 생각하고 추후 기존에 들어간 비용은 생활비 다 무시하고 학원비만 대략 계산해도 제가 훨씬 많으니 서로 그걸로 인정하고 아파트만 분할 할려고 했으나 갑자기 아이 엄마가 문자로 아파트 대출금 반을 저보고 부담 하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부터 지금까지 아이 양육및 교육에 들어간 비용중에 다른거 다 제외하고 학원비만 해도 대출금이 넘는데 무슨소리냐고 하니 그건 아빠로서 당연히 해야될 부분이고 그동안 하지도 않는 양육에 대한 부분도 자기도 기여한게 있다며 대출금중 기 납입한 대출금일부와 남은 대출금에 대해 책임을 지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같은 집에 있지만 10년이 넘게 말한마디 얼굴한번 마주 처다보지 않고 않고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살림을 제가 하다 보니 아이엄마 쉬는날에 집에서 밥먹고 싱크대에 쌓아놓은 설거지도 자기전에는 제가 하고 자고 있는실정입니다.
아무리 말해도 아이엄마와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지금 까지의 비용은 서로 각자 감당하고 이후 집의 분할에 대해서만 반반 나누고 싶은데 아이엄마가 저렇게 나오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대출금을 줘 버리고 양육비를 청구해서 받아야 하는지 머리속에서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아이엄마에게 양육비를 청구할수 있을까요?
청구 한다면 어느정도 가능한지 궁금 합니다...
수입이 좋다면 3~4천 만원 줘버리고 당장 마무리 짓고 싶지만 2017년까지 250정도의 월급으로 어머님 생활비와 지금 아이양육을 하다보니 여유가 있지 않아 답답해 미칠 지경입니다.
밤에 잘려고 누워도 그생각을 시작하면 새벽까지 잠도 자질 못하고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어디 털어 놓을곳도 없어 두통을 달고 살고 있습니다...
아이엄마는 고졸이지만 S백화점 정직원으로 20년 넘는 경력이고 급여는 정확히는 몰라도 300이상은 충분히 넘는걸로 알고 있고 저는 2017년 까지 250이 안되는 수준입니다.
저는 어머님과 아이 양육으로 내가 안하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 회사외에는 아무것도 안하고 살았는데 앞으로가 더 막막 하네요...
만약 제가 아파트 대출금의 반을 지불해준다면
변호사님을 통해서 소송을 진행하면 위에 말씀드린 상황에서도 제가 청구 할수 있는 양육비가 있는지 궁금해서 문의 드립니다...
추가로 중학교때 까지 신경도 안쓰더니 지난해 딸아이 고1 때 학교에 낸 금액이 200만원정도 인데 갑자기 딸아이에게 학교에 수업료 관련 증명서를 띠어 오라고 하더니 제 통장으로 그 금액을 넣어 줬습니다.
그러더니 그걸로 아이 학비를 자기가 책임지고 있다고 주장도 하고 있네요...
정말 너무 화가 나고 억울 한데 아이가 올해 고3을 올라가니 박차고 나가기도 너무 조심스럽 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바쁘시더라고 구체적인 답변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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