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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상속 포기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간단히 저의 사정을 말씀드리자면,
남편과 저는 한국에서 혼인 신고를 하고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로
떠났습니다. 미국에서 사는 동안 사이가 나빠지고, 남편은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서 2012년 1월에 한국에 돌아갔습니다.
그 후 저는 2012년 말에 미국내에서 변호사를 선임하여 미국 캘리포니아 법에 따라 미국 법원에서 이혼 판결을 받았습니다. 남편은 이혼 서류에 도장 찍어주기를 반대했지만 미국법은 한쪽만 원해도 이혼이 가능했습니다.
그후에 저는 영주권을 받고 정착하여 계속 미국에서 생활하였고, 남편은 한국에서 생활을 하였으며, 서로 전화든, 이메일이든 어떤 왕래도 없었습니다.
최근에 11월초에 갑자기 국립연금관리공단에서 배우자 사망으로 인한 연금안내라는 이메일을 받고, 공단에 전화를 하니 전남편이 2019년 3월에 사망하였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저는 전남편에게서 어떤 것도 상속받고 싶지 않습니다. 연금이 남아 있더라도 그것도 받고 싶지 않고, 채무라면 더더욱이 원치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어디서 어떤 절차를 밟아야 상속포기를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또한, 전남편이 혹시 채무를 남기지 않았는지 알아볼 방법이 있는지요?
감사합니다.
법률상 부부라면, 망자의 재산(채무)내역을 금융감독원 사이트 또는 동사무소에서 상속재산조회서비스를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귀하께서 상속을 원치 않으시다면 상속포기 또는 상속한정승인을 진행하셔야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직접 방문(지방은 각 지부)하여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전화번호: 1644-70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