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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56세이며 결혼 32년차 주부입니다
결혼기간중 남편의 외도가 여러번 있었으며
2015년5월경 4번째 외도한 사실이 들키게되자 남편은 가출을 해버린 상태입니다
2000년도 첫번째 외도한 사실을 알게되면서
그 당시 두 아이가 저 혼자힘으로 도저히 키울자신이 없기도했고
제 자신도 남편을 사랑하고 있었기때문에
이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다시는 그런일이 없도록 해야겠기에
이혼소송을 진행했습니다.
판사님께 이혼할 의사는 없다고했고 제 의도를 말씀드렸더니
조정을 하라고 하셔서 조정을 하게되었습니다
조정하는 과정중에 조정위원님들과 법무사님의 권유로
12가지 이행약속이 적힌 각서를 남편이 작성하고 공증을 받았습니다
소송을 진행하게되자 남편은 제가사용중이던 남편카드를 분실신고해버리고
월급통장 비밀번호도 전부 바꿔버렸으며 소송이 진행되는 6개월동안
생활비를 한푼도 주지않았기 때문입니다
공증내용중 일부를 발췌해보면
1)앞으로 절대 통장비밀번호를 바꾸지않는다
2)카드분실처리를 절대하지않는다
3)밤12시까지 귀가하지않으면 무조건 외도로 간주한다
4)향후 내연녀 0 0 0 와 어떤형태로든 연락을취할시 민.형사상 어떠한 처분을 하더라도 그애대한 이의를제기 하지않겠다
조정으로 잘 마무리하고 살아가던중 3번씩이나 더 상대를 바꿔가면서
외도를하였습니다
제가 오랜 기간동안 남편의 외도로 정신적.물질적으로 시달리게되다보니
나날이 피폐해져가다보니 아이들도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큰아이가 스스로 하늘나라로 가버렸고...
저는 공황장애.마비증세.불면증에 시달리면서 죽음만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살아갔었습니다
아이를 잃어버리고도 남편은 정신을 차리지 않았습니다
2015년 저 모르게 카드를 만들어 내연녀와
년간 2400만원씩이나 사용한내역이 들키게되면서 심하게 다투게되었고
남편은 위기를 모면하기위해 끔찍한 연기를 하였습니다
아이를 잃어버린 충격으로 몸과 마음이 힘들어하던 저 앞에서
수면유도제를 먹고 죽어가는 사람 흉내를 냈습니다
그 충격으로 저는 1개월정도 기억을 잃어버렸고
공황장애와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약 2개월뒤 남편은 짐을싸서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남편은 2000년 첫 외도때부터 월급내역서를 보여주지않더니
경제권도 빼앗아가버렸고 자신은 흥청망청 돈을 함부로써면서
저에는 딸랑 카드 한장주면서 최소한의 돈만쓸것을 요구하더니
작년말경 카드를 분실신고해버리고 앞으로는 돈을 줄수없다고합니다
저는 결혼전부터 2014년까지 거의 쉬지않고 경제 활동을 했기때문에
남편카드 한장만으로도 별 어려움없이 가정생활을 할수있었습니다만
갑상선결절.자궁.유방. 어깨수술을 하게되면서 급격히 건강이 나빠졌고
경제활동을 할수없게 되다보니 남편카드로 쓸수없는 현금이 필요한 부분은 그동안은 보험대출과 은행마이너스통장 대출을 받아 사용하다보니 지금까지빚이 약 8천만원정도되었습니다
2년전 공인중개사시험에 합격해서 지난달부터 아들이 모아둔 돈으로
사무실을 오픈해서 일을하고있지만
수입액이 거의 없다보니 앞으로 살아갈길이 막막해집니다
죄는 남편이 지었는데 벌은 왜 제가 받는걸까요....
작년추석에 시댁으로가서 남편에게 함께살자고 권유했으나
자신은 지금처럼 떨어져 편하게 살고싶다면서 거절하였습니다
남편과 제가 따로살게된 이유는 남편의 외도로인한 가출때문입니다
2015년 5월경 남편이 집을 나가고부터 1년동안 기다렸지만 돌아오지않았고버려졌다는 비참함이 저를 괴롭혔고 불면증과 공황장애에 시달리다가
아들이 대학교를 다니고있는 대전으로 이사를 오게되었고
현재는 아들과 세종시에 이사를 다시옮겨서 둘이 살고있습니다
저는 아들에게 절대 짐이 되고싶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저는 이혼을 원하지않습니다
이혼을하지않고 남편과 함께 살고싶은데 어떻게하는것이
가장 현명한 처신일까요?
주위에서는 부양료청구소송을 하면된다
월급. 퇴직금. 국민연금을 가압류를 하면된다고들하는데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판단이 서질않아서 도움을 요청드리게 되었습니다
원칙적으로 부부는 서로 부양의 의무가 있습니다.
부부는 동거하며 서로 부양하고 협조할 의무가 있으므로 생활비를 전혀 지급하지 않는 남편을 상대로 부양료 청구를 할수도 있습니다.
다만 귀하가 설명한 내용만으로는 안내에 한계가 있고,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그 내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가까운 법률상담소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받아보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