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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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혼을 준비하며 별거한 지 3주가 다 되어갑니다.
현재 신랑을 폭력으로 고소한 상태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신랑과의 저는 평소에도 폭언을 주고받으며 다투어 왔습니다.
다툴 때면 서로 차단을 하여 연락이 안되면 메일로 연락을 하였습니다.
왜 삐졌는지 알 수 없는 남편이 집을 나간 날이 있습니다.
그날 제 핸드폰을 뒤져서 직장 상사와 신랑과 시댁에 대한 불만에 대해 얘기한 것을 본 후로 그 내용들을 전부 캡쳐하여 저희 가족과 신랑네 가족에게 전달 한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 집을 나간 신랑이 삐진 이유를 알지 못한 채 차단당해 답답해서 메일을 보냈는데 외부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신랑이 잠이 많아서 연락이 안되면 신랑 개인 메일을 확인하여 무사한지, 출근은 제대로 했는지 확인을 종종 했습니다.)
출근은 했는데 연락이 안되어 평소와 다름없이 신랑 원망하는 내용의 메일을 6통 정도 보냈는데, 신랑의 직장 상사가 외부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신랑의 형에게 연락을 해 아주버님으로 부터 메일 회신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할 말이 있으면 본인에게 연락을 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신랑 직장은 아주버님 친구의 회사 입니다)
저는 제가 신랑에게 보낸 욕설이 난무한 메일을 아주버님이 봤다는 것에 충격과 수치심 모욕감과 성인이 된 부부의 가정사에 끼어든 그 직장 대표이사를 도무지 이해도 용서도 할 수 없기에 이혼의 결정적인 귀책사유와 명예훼손으로 인한 손해배상 및 강력한 처벌을 원합니다.
또한, 신랑이 제 핸드폰을 뒤져서 개인적인 내용을 캡쳐하여 우리 부부가 해결해야 하는 일을 가족들에게 보낸 점 또한 이혼으로 외에 이 문제도 개인적으로 고소하고 싶습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남편과의 여러 가지 문제로 이혼 준비 중이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혼에는 협의이혼과 재판이혼이 있습니다.
이혼하고자 한다면 우선 남편과 이혼에 대해 협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협의가 된다면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는 3개월, 없는 경우는 1개월의 숙려기간을 가진 후 법원에서 이혼 확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협의가 되지 않는다면 남편을 상대로 귀하가 원고가 되어 소송을 제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재판을 통해 이혼하려면 그 이혼원인이 「민법」에서 정한 재판상 이혼의 사유에 해당되어야 합니다.
민법 제840조(재판상 이혼원인) 부부의 일방은 다음 각호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가정법원에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
1.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
2.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3.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5. 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6.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위와 같은 사유가 배우자에게 있다면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해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본 상담소는 가사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명예훼손 관련해서는 번거로우시더라도 형사 건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관에 재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