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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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그저 성격좋은 사람으로 호탕하지만 욱하는 성향이지만 음주 후에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이후 문의드리는 내용은 모두 음주 후 만취상태(약 소주2병)에서 일어난 상황이며, 모두 미성년자였던 저와 어머니가 함께 목격하고 당한 일입니다
가족에게 손찌검등 폭행을 가한적은 없으나 욕설은 기본이며 가출, 너죽고 나죽는다 또는 죽어버린다 협박에 물건을 던지고 어머니에게 바람이 났냐는둥 성적발언도 기본으로 행해져왔습니다. 기억에 남는것은 소주병을 깨서 그위를 걸어 자해아닌 자해를 목격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제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때 가장 절정으로 두세달에 한번 꼴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저는 27살로 대학교 졸업 후 거의 이런 행동이 없다시피하여 괜찮아졌다 생각했습니다.
헌데 지난 토요일 점심때 소주 2병을 마신 후 갑자기 핸드폰을 여러차례 던지며 욕설 후 집을 나가겠다며 옷을 입어 어머니와 제가 말리자 손대지말라며 밀치고, 계속하여 실랑이가 벌어지자 죽어버릴까 라며 고함치며 화장실문, 베란다창문을 머리로 들이박아 유리가 깨지고 화장대 거울로 달려드는 것을 붙들어 막으며 진정시켰습니다. 이후 베란다로 나가 담배를 피다 방충망을 열어 팔을 기대기에 아빠하고 부르니 슬쩍보고는 의도적으로 베란다로 올라가 죽어버린다며 뛸듯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이후에도 밤새 어머니에게 다른남자만나라 이혼해줄테니 집팔아서 30%를 달라 등 일방적 협박을 지속적으로 가했습니다.
맨정신일때는 이혼소리도 안내며 어머니는 주변시선과 이후 보복때문에(이민가는게 아니면 살인난다고 항상말씀하십니다) 그저 묵묵히 참고 계십니다...증거물은 따로 없습니다.. 현재든 이후 이런 상황이 반복될때든 해결또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나 대처방안 등 문의드립니다... 또 부모님 이혼에 관하여 합의없이 가능한지 접근금지와 같은 신변보호가 가능한지도 문의드립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아버지의 음주 문제 및 가정폭력을 고통을 받고 계시는 것으로 보여 안타깝습니다.
기물파손 및 폭언 등도 가정폭력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따라서 귀하와 귀하의 어머니는 아버지를 가정폭력으로 고소할 수 있습니다.
가정폭력범죄에 대해서 신고를 받은 경찰관은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폭력행위를 제지시키고 행위자와 피해자를 분리하고 범죄를 수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피해자의 동의가 있을 경우에만 피해자를 가정폭력 관련 상담소나 보호시설, 의료기관으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를 대상으로 가정법원에 피해자보호명령신청을 하여 접근금지, 방실로부터 퇴거 등을 신청하는 것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가정폭력의 피해자는 직접 법원에 피해자보호명령을 청구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귀하나 어머니가 피해자보호명령을 청구하면 판사는 피해자 또는 가정구성원의 주거나 점유하는 방실로부터의 퇴거 등 격리, 주거, 직장 등에서 100미터 이내의 접근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친권지인 가정폭력행위자의 피해자에 대한 친권행사 제한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면 귀하의 어머니께서 아버지를 상대로 폭력에 대한 사유를 주장, 입증하여 이혼소송을 제기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폭력에 대한 진단서, 경찰에 신고한 사건사고사실확인원, 피해사진, 언어폭력을 녹음하여 만든 녹취록 등이 중요한 입증자료가 됩니다. 정황증거만 있다면 증인진술서 등으로 증거보완을 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혼을 고려하실 경우 피해자보호명령신청은 이혼소송에 중요한 증거가 되기 때문에 이혼과 함께 진행하는 것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저희 상담소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폭력피해 여성을 위해 상담 후 소송을 무료로 도와드리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정 폭력 문제가 해결되시길 바라며, 이혼을 고려하시거나 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상담소에 직접 방문하여 상담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