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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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이 많으십니다~
2000년 결혼하여 슬하에 21세, 20세 두아들이 있는 아빠입니다. 결혼생활중 저의 가부장적인 태도가 이혼의 사유가 됨을 이제야 인지하고 상담을 하게 되네요. 신혼초 처 작는아버지와 친척이 관련되어 사기를당하고, 그동안 처가 근처에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살게된 점 염두에 두고 읽어 주세요. 처가의 무시와 냉대를 버티며, 아내와 비교적 잘 살고 있던 중
첫째, 2013년 6월경 아내가, 다음날이 남편생일인데도 저와 장모님에게 거짓으로 전북 군산에 출장간다하고, 저녁에 술에취해 출장지에서 회식후 술을 많이 마셔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는 전화를 받고 장모님과 같이 경찰과 119의 도움으로, 아내의 유년시절과 외가와 관련있는 전남순천에 간것을 알게 되었네요. 다음날 상경하여 자초지정을 묻는 과정에서, 앞뒤가 맞지않아 장모님이 계신 건넛방에서 아내의 머리를 약하게 몇대 때리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이후 저의 오해를 완전히 풀지못한 상태에서 같이 살며 가끔씩 집사람과 싸우며 여러 이유로 회자 되며 폭행과 폭언을 하였다는 집사람의 주장과
둘째, 2016년 11월경 장모님의 간암 판정으로 간기증하고 불미스런 아내의 실책으로 여러일이 생겼지만, 간기증을 공치사 한다 주장을 합니다.
세째, 2018년 8월 결혼전 알고 지내던 유부녀 친구와 20여년 만에 연락이 되어 카톡과 전화로 대화하다 4일만에 여름휴가지 물가에서 저의 전화를 가지고 있던 아내가 알게되었고, 핸드폰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아내는 모든 내용을 확인하고 함구 하였지만, 죄책감과 알고있는 눈치에 스스로 자수하였습니다. 이후 자주 다투게 되면 아내가 이사실을 운운하며 의심을 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2019년 2월에는 수면유도제 다량복용으로 자살도 시도 하였습니다. 이점이 아내에게 제일 잘못했다고 자책하고 있습니다.
네째, 2019년 10월 큰 아들과 관련해 다툼이 있었고, 부부가 다툼을 하다 그동안 각방 만큼은 하지않던 우리 부부가 사정상 각방을 10여일 하였습니다.
어느날 퇴근후 사과하려던 날 아내가 가방을 싸서 근방에 있는 처가로 들어간뒤 연락을 회피하였습니다.
전화와 문자도 차단하고, 처가가족들과의 대화 체널도 차단하며, 처가에 방문한 저를 문도 열어 주지않고, 카톡으로만 이혼통보하고 대화에 응하기에 저는 이대로 가정을 해체시키고 싶지않아 유일한 대화 창구인 카톡으로 의사를 남겨 용서와 노력을 하였지만,아내를 만나 대화를 시도하려 합의이혼서류 작성과 재산분할각서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숙려기간에도 이혼 관련 외에는 어떤 대화에도 응하지 않고, 만남 마저도 회피 하였으며 2020년 2월 서부 가정 법원에 출두하여 이혼 거부의사를 밝히니 화를 내며 아직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지면 관계로, 추후 상담시 보충하여 얘기하겠습니다.
물론 모든 다툼은 매일 이루어진것도 아니며,취중 상태에서 가끔씩 발생한점은 인정합니다.
그외에는 별 문제 없이 처가가족과 지냈고, 장모님도 술 먹었을때는 안살아봐서 모르겠지만 평상시는 100점 아빠와 신랑이라고 인정할 정도입니다.
아내가 주장하는 이혼사유가 20년동안 폭언과 폭행을 당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남편을 끔찍하게 위하고 사랑하던 아내에게 세번째 사유가 가장 큰것으로, 쓰라린 배신감과 각방쓰며 온갖 상상을 하다 마음의 상처로 이러는것 같아 저 스스로 술을 끊으며, 정신과 치료와 부부상담을 받고 아내에게 권하니 인정하지 않고 과민반응을 보이며 대화와 만남을 거부하며 오로지 이혼만을 강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은 올해 성년이 되는 둘째 마져도 아빠와 뜻이 같다고 그동안 데리고 있다, 저에게 내쫓은 상황입니다. 이처럼 마음의 문을 닫은 아내를 가족상담에 응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도 저는 아내에게 확인하지 않는 톡을 지속적으로 보내고 용서와 앞으로의 다짐으로 화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합의이혼 결렬시 이혼소송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는데.. 정황상 그러지는 않은 듯 싶네요. 어떻게 강제적으로라도 상담이나 치료 받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다른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아내를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이라도 하겠습니다. 도와 주세요~
두서 없는글 끝까지 읽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좋은방법과 지도를 부탁 드립니다.
많은 고생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세요!!
부부갈등에서 부부상담이나 노력은 혼인생활의 파탄 책임자가 시도하기보다는 가정생활을 유지하기 원하는 분이 하게 됩니다.
파탄 책임의 소재여부를 논하기 보다 현재 가정생활의 유지는 남편께서 더 원하시고 노력하시려 한다는 점이 제일 중요하며, 이 가정의 회복의 열쇄는 결국 선생님에게 달렸습니다.
귀하가 포기하시면 가정은 파탄이 되는 것입니다.
부부관계 회복의 세계적 권위자인 존 가트맨 박사는 부부상담을 부부가 함께 받는다면 2인 삼각경기를 함께 하는 것 처럼 효과가 더 빠를 수 있지만, 부부 중 한쪽이라도 상담을 받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관계에 변화가 있다고 연구결과를 이야기 합니다.
원치 않는 아내를 강제로 상담을 받게 하는 것은 어렵거나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귀하의 노력에 따라 아내가 느리더라도 점차 변화될 수도 있습니다.
귀하께서 상담을 받고 교육을 받으며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시면 분명관계에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너무 급한 변화를 기대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노력하시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될 책을 권해드립니다. 최성애 박사 "행복수업" 입니다.
책도 읽어보시고 최성애 박사 또는 오재은박사 등의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방송도 찾아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서는 김병후박사의 부부관계회복을 위한 강좌도 있습니다.
가정의 회복을 꼭 이루시길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