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인쇄
사촌동생이 말기암으로 의식없이 쓰러져 있고 독신으로 부모님도 안계셔서 제가 보호자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의사선생님 말로는 의식을 찾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사후 재산으로 아파트가 있는데 대출을 갚고나면 5천만원쯤 남을것 같습니다. 사촌동생은 왕래가 전혀 없는 이복형제가 5명 있습니다. 최근에 그중 맏이와 연락이 닿았는데 자기들 형제자매는 상속재산에는 관심이 없다고 저보고 알아서 처리하라고 하더군요. 이경우에
1. 상속재산이 넘어가기 전에 (즉 사촌동생이 사망하기전에) 제가 재산을 물려받을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2. 상속재산이 이복형제들에게 넘어간 후에 그들이 제게 재산을 양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3. 친가외가 합하면 사촌들이 40명쯤 되는데 저에게만 재산을 이복형제들로부터 양도받을 수 있는지요?(치료비, 장례식, 납골당 등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친절한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1. 사촌동생분이 의식이 있다면 생전에 재산을 증여하는 방식으로 귀하에게 모든 재산을 줄 수 있겠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라면 증여가 어렵습니다.
2. 사촌동생이 별 다른 유언을 남겨 놓지 않았다면 사망 후 상속인 순위에 따라 법정상속분대로 상속이 이뤄집니다. 이 때 상속인들 간에 협의가 가능하며, 각자 본인이 상속을 받을 것인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3. 상속에 관한 비용은 상속 재산 중에서 지급하는데, 그 비용은 조세 기타의 공과금, 상속재산의 관리 및 청산 등에 필요한 비용을 뜻하며, 장례비용도 피상속인이나 상속인의 사회적 지위와 그 지역의 풍속 등에 비추어 합리적인 금액 범위 내라면 상속비용으로 봅니다. 장례식, 납골당 비용 등은 장례비용의 일부라 볼 것이므로 이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상속재산인 아파트를 받은 사람이 부담하여야 할 것입니다.
좀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신다면 본 상담소를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의도 순복음 교회 바로 옆에 있으며 평일 10시에서 4시 사이에 방문하시면 무료로 자세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