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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이혼을 요구 한 상태이나 해 주지 못 하겠다고 합니다.
맞벌이 하며 육아휴직을 제외하고는 계속 일 하며 애들 키웠습니다.
남편이나 저나 연고가 없는 지역이라 육아,살림, 일 모두 남편과 제가 해야 했습니다. 같은 업종에 일을 했던터라 서로에 일을 잘 이해 하기는 했지만 2018년부터 서로 각자에 일이 바빠지다 보니 트러블도 많아지고, 대화도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또, 남편이 부부관계에서 잘 되지 않다 보니 더 예민 해 지기도 하고 제가 느끼기에 구속하고 가둔다는 느낌이 더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2019년 초부터 제 핸드폰을 비밀번호를 풀고 몰래 보기 시작했고 저를 의심 했으며 차량 블랙박스까지 돌려 봤습니다.
저도 직장 남자 동료와 허물없이 지내다 보니 남편에 오해를 사기도 했습니다. 그것으로 계속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남편도 알겠다며 내가 아니라고 하니 거기까지라 했습니다. 그런데 그떄 부터 술만 먹고 들어 오면 온갖 맘에 상처주는 말들을 많이 했고 참기 힘들었습니다. 다음 날 되면 내가 마음을 열지 않아 힘들어 그랬다고 하는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헤어지자 했습니다. 본인도 알겠다고 하며 모든 금전 정리도 했고, 어떻게 어떻게 하자...각자부모님껜 서로 얘기 하자 였고, 전 저희 부모님께 말씀 드렸습니다. 그러고 나니 남편은 부모님께 절대 말씀 못드리겠다며 누구 좋으라고 이혼 해 주냐며 오히려 내가 이혼에 안달나 있는 사람 처럼 대했습니다
그럼 떨어져 있자 했습니다. 내가 같이 있지 못하겠으니 떨어져 있자고...그 와중에도 제 가방을 뒤지고 하던군요....생각 핼 시간을 달라며 전 집을 나왔고 중간 중간 집에 가 애들 챙기고 매주 먹을 반찬을 해 뒀습니다.
애들에게 솔직히 얘기 하고 빨리 정리하자고 했지만 남편은 저에게 이기적이며 너만 생각한다며 내가 마음 바뀌면 잘 살 수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전 이미 싫어질데로 싫어졌으며 지난 날 부부관계 또한 끔찍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만 지나갔고, 코로나로 인해 애들이 시댁에 가게 됐습니다.
중간중간 어머님은 카톡, 문자로 머라고 하셨고 전화도 하셨지만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젠 아버님이 전화를 하십니다. 안 받으면 받을때 까지 하고 저에게 자식둔 애미다 어떻게 그러냐며 나무라십니다. 참고 살면되지 그래 놓고 너가 애미냐며...어젠 전화로 저도 무례하게 화를 냈습니다.
12시가 될때까지 11통에 저나를 하셨으며 좋은 소리 안 하셨습니다.
참다 저도 화를 내게 되었고, 그랬더니 돌아 오는 소리는 좋은 남편에 복이 넘쳐 그런다며 애들 버린 애미 필요 없다며 애들한테 전화도 하지 말라고 하시며 전화를 끊어 버리셨습니다.
참....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누누히 남편에게 가까이 살면서 남편과 나는 여자 남자로 끝이 나지만 애들 엄마 아빠는 잘 하자고 얘기 했습니다. 그건 애들이 선택 하는 거라고....
하지만 남편은 같이 살지 않으면 애들을 위한것이 아니고, 지금 내가 얘기 하는건 너 혼자 편하자고 얘기 하는 이기적인 생각이라 합니다.
지금도 제가 이상하다고 합니다 . 이상한 생각만 하고 시야도 좁아져 하나 밖에 생각 못 한다고....너무 힘듬니다.
좋게 잘 헤어지고 싶은데.....소송을 해야 끝이 나는 것인지...소송에 요건이 되는 것인지,...알고 싶습니다.
이혼에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 상대방의 잘못을 주장 입증하여야 재판이혼에서 승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 사안의 경우 배우자의 잘못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여 이혼판결을 얻기가 어려워보입니다.
모쪼록 원하는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