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학대를 당하는데 아무도 도와주지않습니다
조회 : 113 등록일 : 2020-03-19
작성자 : inri2310
나이 : 10대 성별 : 여자
아빠가 언니를 때린일로 가정법원에 갔다왔습니다 사실 언니보다 제가 어릴적부터 더 많이 맞아왔고요 아빠는 그냥 자기기분가는대로 행동하고 맘에 안들면 주변에 있는게 다 무기였습니다 저번에는 안경 밟았다고 숟가락,젓가락,효자손,페트병,리모콘,단소등 으로 어깨 20대 등짝20대 발바닥 20대 머리15대 정도 맞았고요 너무 아파서 몸이 부르르떨리고 피가났어요 저는 그때 피가난게 너무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정도였어요 지금은 때리진 않지만 정서적으로 가정폭력을 이어오고있습니다 사소한일에도 소리지르고 화내고 물건 집어던지고 욕하고 법원갔다온이후 때리는거 말곤 달라진게 없습니다 아니 더 심해진것 같습니다 이제는 저를 때리는게 아니라 제가 키우는 햄스터를 발로세게 5번차서 저는 그때 마음이 찢어지는줄 알았습니다 이일 말고도 법원다녀온후로 많은일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아동보호센터,청소년쉼터에 가서 도움을 청했지만 아동보호센터에서는 아빠와 상담만 한다고 했고 쉼터에서는 맞는거 아닌이상은 보호자동의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욕하고 물건던지고 화내고 소리지르고 때리려고 하고 협박하고 이것도 엄연한 가정폭력인데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저는 법의쓴맛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아버지의 가정폭력, 폭언 등으로 힘들어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가정폭력이란 배우자(사실혼 부부 포함) 또는 배우자 관계에 있었던 자, 자기 또는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관계(사실상의 양친자 관계 포함)에 있거나 있었던 자, 계부모와 자 또는 적모서자 관계에 있거나 있었던 자, 동거하는 친족사이에 일어난 신체적·정신적 또는 재산상 피해를 수반하는 모든 폭력행위를 말합니다. 즉 부부 간 폭력뿐만 아니라 아동 및 노인학대도 가정폭력에 포함됩니다.
귀하의 경우 법정대리인인 어머니와 의논하시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폭력에 대한 진단서, 피해사진, 폭언에 대한 녹음 등 증거를 확보하여 가정폭력고소 혹은 법원의 피해자보호명령신청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피해자보호명령을 청구하면 판사는 피해자 또는 가정구성원의 주거나 점유하는 방실로부터의 퇴거 등 격리, 주거, 직장 등에서 100미터 이내의 접근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친권지인 가정폭력행위자의 피해자에 대한 친권행사 제한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본 상담실의 답변은 상담의뢰인이 제공한 사정에 따라 법률이론상 원칙적이고 추상적인 답변만을 게재한 것입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적용결과는 의뢰인의 특수한 사정이나 상세한 상담내용에 따라 달라질수 있으므로 직접 본 상담소를 방문하여 상담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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