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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너무 불안하고 정신이 없어서 글의 맥락이 약간 뒤죽박죽한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글의 가독성이 떨어지니 복사하여 한글에 붙여넣어서 크게 읽으시기 바랍니다.
미리 말하자면 저희 아빠되는 사람이 평소에 잘 있다가도 순간에 너무 난폭해지며 화가 많습니다.
저희 가정은 제가 어렸을 때 부터(혹은 그 이전부터) 폭력에 시달리며 살아왔습니다. 이 때 어렸을 때는 제가 태어나고 부터 초등학교 입학 이전을 의미합니다.엄마와 아빠는 서로 맞벌이를 하였는데 엄마는 재택 근무를 하여서 저랑 보내는 시간이 많았고 아빠는 사회적 지위가 꽤나 높은 직이지만 발령이 자주나서 만날 어렸을 때 부터 함께하는 시간이 적었고 가령 집과 같은 지역이여도 회사에 나가는 것이라던지 직장 상사를 대접해야하던가 혹은 자신의 여가 생활을 즐기러 나가서 정서적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적었습니다. 만약 가족끼리 함께하는 시간이 있더라도 자신의 자녀의 행동(저희의 가정 구성원은 엄마, 아빠, 글쓴이인 저와 저희 누나, 큰누나로 이루어져 있는데 큰누나는 사촌 가정에서 크고 자라서 같이 살지 않았습니다.)이 맘에 들지않는 다는 이유로 당시 5~7세인 저를 잡아 던지고 한손으로는 제가 반항하지 못하도록 제압하고 다른 한손으로는 잡히는 물건(없다면 손으로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손이 두껍고 굳은 살이 많이 박혀있습니다.)으로 온 몸을 때리며(주로 폭행 흔적이 보이지 않는 하체 위주로) 어린 저의 의견은 듣지 않은체 자신이 원하는 답이 나올 때 까지(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 무릎을 꿇고 양손을 비는 자세) 때렸습니다.(사실 이것도 저희 엄마가 말려서 거기서 끝난거라고 저희 엄마는 말합니다.) 이러한 폭력의 역사는 제가 중1 때 까지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 폭력과 타 구성원들에게 가해지는 폭력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희 엄마의 경우는 나고 자라서 아빠에게 처음 맞아봤으며 (아빠가 베게로 엄마를 때렸다고 합니다) 맞는 모습을 저희 누나가 (제가 어렸을 때의 이야기이며 당시 저희 누나의 추정나이는 많아봤자 11살 입니다) 보았습니다. 현재 성인이 되어서도 저희누나가 충격적이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 다른 때는 아빠가 발령 나기 이전의 사무소 여직원과 수상한 기류가 흐른다는 것을 알게된 엄마는 그 여직원이 휴가를 내어서 아빠가 있는 사무소(산과 자연, 환경에 관련된 준국가기관)에 간다는 것을 알게되자 (엄마의 진술에 의하면 아빠가 그 여직원을 가이드 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엄마가 아빠 사무소에 불쑥 찾아갔다고 합니다. 엄마가 이러한 사실을 모를거라 생각했던 아빠는 갑자기 찾아온 엄마 때문에 여직원과 함께 하지 못하게 되자 엄마에게 꼬투리를 잡아 버럭 화를 내고는 엄마를 강제로 이끌고는 사무소 밖에 잔디 밭에 사람들 보는 앞에서 엄마를 내동댕이 치고 가버렸다고 합니다.
쓰다 생각난 건데 제가 8살 때 아빠와 갈등이 있었고 등굣길에 아빠차 문을 세게닫았다는 이유로 아침에 등교하는 학생들 앞에서 폭행을 당하고 자신의 화가 다 풀릴 때 까지 교문앞에서 무릎꿇고 손들고 서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저는 어린나이었지만 매우 수치심을 느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제가 유아기를 보냈던 (엄마가 재택 근무를 하던) 집은 거실의 등이 여러개 깨져있었습니다. 엄마가 말하길 골프를 좋아하는 아빠가 연습을 하다 실수로 깨먹은 거라고 설명을 했지만 최근에 알게된 바로는 엄마와 아는 지인들 끼리 해외 여행을 간다고 (여행인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했다가 아빠가 못가게 화를 내면서 온 집안에 물건(쌀을 담는 항아리와 같은 그것)을 던지고 부수어 버려서 생긴 흔적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저희집은 부유한 집안은 아니더라도 해외에 갈 돈은 있으며 저희 엄마와 아빠의 경제는 완전 분리되어있습니다. 서로의 자산이 얼마정도 있는지도 모릅니다.
저희 누나는 고등학교 졸업하기 이전까지 훈육이라는 이유(물론 저도 그랬습니다만)로 맞아왔습니다. 왜냐하면 아빠의 주변 사람들은 공부를 꽤나 잘하지만 어릴 때의 저와 고등학교까지의 저희 누나는 그렇지 못해 아빠의 욕구를 충족 시켜주지 못하고 이는 곧 가족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멸시받았습니다. 여러번 폭언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이는 아빠가 서울로 발령 나면서 더욱 심해졌습니다. 저는 중학교 때 공부 꽤나 잘한다는 성적을 받고 그 받기 직전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뺨을 잘못맞아 (뺨에 관련된 제 또다른 기억과 엄마의 서술에 의하면 제가 유치원생 일 때 양말을 신지 않는다는 이유로 뺨을 맞았었고, 저희 누나는 가족여행가는데 준비를 빨리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당시 유치원~초등 저학년 / 엄마는 기억하지만 당사자인 저희 누나는 기억 못하는 것 같더군요) 뺨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뺨이 찢어져 한동안 밴드를 붙이고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희 누나는 아직도 공부를 하지 않았던 것과 좋지 못한 성적을 받은 걸로 저희 아빠한테 조롱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저는 성적과 관련한 저희 아빠의 태도 변화에 성적 하락과 관련해서 엄마와 아빠에게 성적이야기를, 나아가서 앞으로의 미래와 그와 관련된 것을 이야기하는 것을 꺼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아빠의 또다른 불만을 낳게 됩니다.
많은 폭력의 역사를 건너뛰어 최근으로 와 저희 아빠는 정년퇴임을 하시고 집에서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주제로 마찰을 빚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가 엄마랑만 함께 하려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았으며 그나마 있는 아빠와 공유한 시간도 폭력과 분노 좌절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아빠는 자신이 그것에 대해 불만이 있을 때마다 저를 '마마 보이', '나중에 여자가 생기면 엄마는 쳐다보지 않을 거다'라는 말로 비난을 가했으며 평소에도 말도 안되는 상식 밖의 발언을 하고 저희 가족 구성원이 반발하면(지금은 떨어져 살지만 둘째 누나가 있을 때면 그도 함께) 자신을 제외한 가족 구성원이 자신을 소외 시키고 왕따 시킨다며 화를 버럭내고는 저희집 분위기를 갑자기 반전시킬 때가 많았습니다. 심하면 사소한 일로 꼬투리를 잡아 억지를 부려 자신이 원하는 답을(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다신 그러지 않겠습니다) 얻을 때까지 화를 내며 싸가지 없는 새끼, 좆 만한 새끼, 왜놈새끼, 쌍놈새끼, 호로새끼 등 참아 입에 담기 힘든 말을 해가며 상대방에게 폭언을 해댑니다.
제가 어릴 때는 맞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커가면서 사소한 걸로 화내고 이에 대한 해결도 없이 암묵적으로 자신의 화를 풀어 평소처럼 행동하는 아빠의 모습에 의문이 들기 시작했고 현재는 최근 까지 있던 일 중 가정폭력에 해당되는 게 많이 있음을 깨달아 이 와 관련된 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3주 전에는 사소한 오해로 저랑 마찰을 빚자 아빠는 저의 행동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제게 폭언을 하고 폭력을 행사하려 했습니다. (실제 저의 머리통을 잡고 저를 제압하려 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그의 양팔을 잡고 폭력죄로 신고한다하니 제게 폭언을 이어나가며 가족이란 단어와 아빠란 단어를 쓸 자격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번에도 오해는 그저 그가 담긴 불만을 표출하기 위한 꼬투리에 불과했습니다. 이유는 역시 엄마랑 제가 자신을 왕따시키고 공격한다는 말이 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동안 아빠가 저지른 폭력중 성적 때문에 있었던 일을 말하며 울게 되었고 아빠는 제가 엄마의 부탁으로 사과하기 전까지는 제게 말을 걸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말을 걸지 않은게 자신의 폭력에 대한 반성이 아닌, 그저 제가 '사과를 하지 않았기에'한 일종의 가정 보이콧이었습니다. 예전 부터 저희 아빠는 가족에게 혼자 감정 뒤틀린 일이 있으면 이런 행동을 많이 보였습니다. 저희 엄마도 아빠한테 보이콧을 당했는데 이유도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아서였습니다. 저희 엄마는 그 누구의 편도 들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그렇게 엄마의 끊질긴 부탁으로 겨우 제가 겨우 사과를 했고 잠시 가정의 평화가 찾아오는가 싶었더니 오늘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금요일 가족 끼리 잘 식사하다가 저번의 아빠가 한 폭언에 대한 농담이 잠깐 오갔는데 함께 웃더니 후에 기분이 나빴는지 저와 저희 엄마를 보이콧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엄마가 직접 아빠한테 슬쩍 물어보기 전 까지 아무도 왜 아빠가 그런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아빠는 계속 저와 눈을 마주치지 않더니 오늘 아침에 화장실에서 일이 터졌습니다. 제게 쌓인게 있던 아빠는 엄마가 씻기를 기다리던 제게 안씻을거면 나오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고 저는 제가 씻는다고 말하니 아빠는 제가 씻을 때 '집 구석에 있으면 토가 나온다'는 말을 하고는 저를 '싸가지 없는 새끼', 좆만한 새끼등 참아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해댔습니다. 이를 참지 못한 저는 씻으며 노래 듣는척을 하며 노래 'Fuck you'를 틀어 불렀고 아빠는 그게 자신을 조롱한다 생각해 제가 방에 있을 때 제게 와서 폭언과 함께 너 나중에 보자고 라며 제게 폭력을 예고하는 듯 한 말을 했습니다. 집이 무서워 학원에서 공부하는 저는 마음이 불안하고 가슴이 떨립니다. 계속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니 수험생인 제게 너무나도 영향이 많이 가며 두렵습니다.
혹시 말하지만 그렇다고 해결의 노력이 없었던게 아닙니다. 제가 어릴 때 저희 엄마는 아빠가 좀 더 유순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한 단체(교회라 했던거 같습니다.)에서 진행한 부부학교(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저희 엄마가 말씀해주셨습니다.)를 아빠 몰래 신청하여 함께 참가하게되었지만 결과는 공개 석상에서 아빠가 간접적으로 엄마의 자존심을 깍는 발언을 하여 안타까운 기억만 남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희 엄마는 제가 다 크지 않았기에 이혼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현재 저희 아빠는 저희 엄마 몰래 만나는 사람이 생긴 거 같으며 그와 관련하여 저희에게 숨기는 것이 많아졌습니다.
너무 힘듭니다. 저희를 무슨 부하직원 대하듯이 대합니다.
요즘이 되어서야 조금씩 아빠의 폭언을 녹음하며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빠의 이전의 폭력이 처벌가능한지 (등을 깬 집의 경우 그 등 아직도 그 집가면 깨져있는 채로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아빠의 폭력을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도와주십시오.
먼저 귀하가 그동안 받으셨을 고통을 생각하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아버지의 폭언, 폭행에 대해서는 가정폭력으로 경찰서에 고소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귀하께서 가정폭력을 고소할 경우, 법원은 가정보호사건을 심리한 결과 일정한 처분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에는 다음과 같은 보호처분을 할 수 있습니다(가정폭력처벌법 제40조 제1항).
1. 행위자가 피해자 또는 가정구성원에게 접근하는 행위의 제한
2. 행위자가 피해자 또는 가정구성원에게 ‘전기통신기본법’ 제2조 제1호의 전기통신을 이용하여 접근하는 행위의 제한
3. 친권자인 행위자의 피해자에 대한 친권행사 제한
4. 보호관찰 등의 법률에 의한 사회봉사, 수강명령
5. 보호관찰 등의 법률에 의한 보호관찰
6.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보호시설에의 감호위탁
7. 의료기관에의 치료위탁
8. 상담소 등에의 상담위탁
이들 처분은 병과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동법 제40조 제2항), 필요한 경우 1회에 한하여 보호처분의 종류와 기간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동법 제45조 제1항). 또 변경 전 처분 기간을 합산하여 사회봉사 및 수강명령은 400시간, 이를 제외한 나머지 보호처분의 경우에는 1년을 각각 초과할 수 없습니다(동법 제45조 제1항, 제2항).
만약 귀하가 향후 분가하거나 직장에 취직하는 경우 아버지께서 귀하의 집이나 직장, 전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괴롭힐 경우에 귀하는 법원에 '피해자보호명령신청'도 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 아버지로부터 거리를 두고 생활하시고, 필요한 경우 지속적인 심리 상담을 받으실 필요가 있으며, 아버지의 폭언 및 폭행 등의 가정폭력에 대해서는 증거를 수집하여 꼭 신고, 고소하여 도움을 요청하시고 아버지께도 그러한 행위가 가정폭력에 해당하는 범죄행위임을 깨닫고 성행을 교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법률상담, 소송구조 및 기타 법률서비스에 관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상담소(1644-7077)를 직접 방문(평일 오전10시 ~ 오후4시, 점심시간:12시 30분 ~ 13시 30분)하여 상담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관련 증거자료들을 가지고 방문해주시면 보다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