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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은 평생을 독신으로 혼자 지내셨고, 현재 기초생활 수급자입니다.
4분의 자매가 있었으며 이모님은 막내이며 한분은 오래전 미국에서 결혼후 미국 시민권자입니다. 다른 자매 2분은 가까운 거리에 거주하여 친근하게 교류를 하면서 지냈습니다.
자매중 1분은 2년전에 사망하셨고 다른 자매 한분도 최근에 사망하셨습니다. 이모님에게는 첫째 자매의 남/여 조카 4명이 있고, 둘째 자매의 여자 조카 3명이 있습니다. 글을 올리는 저는 남/여 조카중 세번째 남자 조카입니다.
지금까지는 사회생활도 정상적으로 수행하면서 지내고 있으나, 얼마전 2번의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어서 건강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에도 119 도움을 받아서 병원 응급실을 이용하였으며, 노령과 보유질환이 있는 관계로 건강상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보유한 재산은 기초생활 수급자인 관계로 부동산은 전혀 없으며 현금 일부 보유 및 사망보험에 가입한 것이 전부입니다.
조카 7명과는 모두 교류를 하고 있으나, 일부와는 친근하나 일부와는 관계가 소원한 실정입니다.
이모님이 평소에 친분이 깊은 저에게 노후 및 장례처리 등에 대하여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나,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전적으로 부탁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향후 건강상의 긴급 상황 발생시 병원 치료,요양원 입원,장례처리 등에 대하여 정신상태가 명료한 상태에서 조카에게 부탁을 하고 싶은데 조카는 7명이 됩니다.
이모님 입장에서는 어떤 형태로 조카에게 노후 생활에 대하여 부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또한 어떤 법정서식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는지 문의 드리니 의견을 부탁 드립니다.
본인, 배우자, 4촌 이내의 친족, 미성년후견인, 미성년후견감독인, 한정후견인, 한정후견감독인, 특정후견인, 특정후견감독인, 검사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피성년후견인의 주소지 가정법원에 성년후견개시의 심판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민법 제9조 제1항, 가사소송법 제2조 제1항 제2호 가목1), 제44조 제1호의2).
가정법원은 성년후견인을 선임할 때 피성년후견인의 의사를 존중하여야 하고, 그 밖에 피성년후견인의 건강, 생활관계, 재산상황, 성년후견인이 될 사람의 직업과 경험, 피성년후견인과의 이해관계의 유무 등의 사정을 고려하여 직권으로 성년후견인을 선임합니다(민법 제936조 제1항, 제4항).
보통 피후견인과 연락이 잘 닿고 왕래가 잦은 사람이 후견인이 됩니다. 조카분들 중 케어가 가능하신 분이 후견인으로 지정받는게 현명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성년후견인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가정법원 내 후견센터에서도 상담이 가능하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