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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만3년되었고 3살짜리 애기도 있습니다.(만으로는 현재 2살) 최근 상황을 설명하면, 현재는 맞벌이고 제가 일을 시작한지 8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계약직이라 내년 1월까지만 일을 하고 그만 둡니다.) 맞벌이가 되어서 오전에는 친정 엄마가 1시간 정도 거리를 지하철을 타고 와서 애기 어린이집 등원을 도와주시고 오후에는 시어머니가 자차로 30분정도 걸려서 오셔서 하원을 도와주십니다. 남편은 아침에 7시반까지 출근, 5시반-6시 사이에 퇴근하고 6시반 전에는 집에 도착합니다. 저는 9-6시 근무이지만 바쁠때는 보통 7시까지도 야근 할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저녁에 퇴근을 하고 와도 어머님이 항상 9시까지 저희 집에 있다가 가십니다. 어머님이 애기 저녁 챙겨주시고 남편도 먼저 저녁을 먹고나면 9시까지 어머님은 티비를 보시고 남편은 제가 올때부터 쭉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만 보고 있습니다. 그럼 저는 저 혼자 밥먹고 설거지하고 애기 목욕시키고 저 혼자 다 해요. 또 요즘에는 코로나로 밖이 위험한데도 어머님이 애기를 데리고 공원, 바닷가 등 여기저기 델고 돌아다니다가 9시-9시반 쯤에 집에 델고 오세요. 그럼 전 애기 목욕시키고 집정리 다 끝내고 누우면 12시-1시가 됩니다. 최근들어 이런 상황이 지속되어 남편한테 어머님 힘드시니 오후에 남편이 애기 하원시켜서 30분-1시간 정도 델고 있어라 그럼 내가 와서 밥먹이고 한다라고 했지만 그럼 저도 아침에 저희 엄마 도움을 받지 말고 제가 어린이집 등원을 시키라고 합니다.
그래서 6월에 제가 친정엄마 오지 말라고 했으니 오후에 남편보고 하원시키라고 했더니 본인 엄마가 그렇게 안할거다라고만 합니다.
제가 불만을 말하면 무작정 화만 내고 대꾸도 안하고 대화 자체가 안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남편이 가족이라고 여기는 범주 안에는 저와 애기는 없고 여전히 본인 엄마가 제일 우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이제 대화하고 싶지 않고 화내기더 싫고 차라리 혼자 애기 키우는게 더 맘이 편할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이 너무 길었지요?ㅠ 이 경우에 이혼을 할수가 있을까요? 이혼은 아직 저 혼자만의 생각이고 이혼 얘기는 꺼내본적은 없습니다.
본 상담소는 가사사건에 관한 법률문제를 상담하는 곳이라 이혼에 관한 절차등에 관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이혼을 하는방법은 협의이혼이나 재판상 이혼이 있으며
이혼시 미성년자녀가 있으므로 친권,양육권,양육비등에 관해 결정이 되어야 합니다.
보다 자세한 상담은 상담소를 직접 방문하길 권하며
법률문제 상담 외에도
부부,가족갈등에 관한 심리상담을 통해 두사람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도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