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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인 폭력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물건을 던지거나 부수며, 소리를 지르는 것 또한 정서적학대로 가정폭력에 포함이 됩니다. 가정폭력이 발생하는 경우 우선 112를 통해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출동한 경찰관에게 '보호'를 받고 싶다고 요청하면 그에 대한 조치가 이뤄질 것이며 이후 피해자가 '처벌'의사를 밝히면 그때 조사가 진행될 것입니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부담이 된다면 여성긴급전화 1366으로 문의하셔서 도움을 요청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여성긴급전화 1366은 가정폭력 · 성폭력 · 성매매 등으로 긴급한 구조·보호 또는 상담을 필요로 하는 여성들이 언제라도 전화를 통해 피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통일된 국번 없는 특수전화「1366」을 365일 24시간 운영하여 여성인권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긴급하게 집을 나와 보호를 받아야 한다면 긴급피난처에서 일시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지역 내 가정폭력상담소 혹은 여성긴급전화 1366으로 내방하여 가정폭력피해와 관련한 상담을 받고 보호시설에 대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가정폭력 사건의 경우 형사사건 또는 가정보호사건으로 처리됩니다. 즉, 가정폭력처벌법에서는 가정폭력 범죄에 대하여 사건의 성질, 동기 및 결과, 행위자의 성행 등을 고려하여 가정보호사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가정보호사건으로 처리되는 경우 검사는 형사법원이 아닌 가정법원 또는 지방법원에 사건을 송치하게 되며, 판사는 행위자에 대하여 일반 폭력행위자와 달리 형사처벌이 아닌 보호처분을 내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법률상담, 소송구조 및 기타 법률서비스에 관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상담소(1644-7077)를 직접 방문(평일 오전10시 ~ 오후4시, 점심시간:12시 30분 ~ 13시 30분)하여 상담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관련 증거자료들을 가지고 방문해주시면 보다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