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인쇄
서로 이혼을 원하나, 친권 협의가 되지 않아
나홀로 이혼 소송을 준비중입니다.
원고는 아내(본인), 피고는 남편입니다.
짧은 만남, 혼전임신으로 결혼하여
1년 후 분가를 약속한 남편의 말만 믿고 시댁살이를 시작했고,
남편의 이기적인 언행과 분가 약속을 방관하는 태도로
결혼생활 9개월 후, 별거 시작하고 곧 별거기간 1년이 됩니다.
사건본인은 저와 함께 생활중입니다.
아래와 같은 청구원인과 제가 생각하는 증거 틀을 잡고 작성 중입니다.
가. 경제적인 유기
입증증거 :
1) 9개월동안 지급 받은 생활비 195만원 이체내역.
2) 친정 도움 받은 금액 400만원 이상 (이체 내역)
3) 별거 시작 되자 악의적으로 1개월 양육비(생활비) 지급 안함
나. 주2~3회의 취미생활을 우선으로 가정 소홀
- 취미생활로 임신한 원고와 산부인과 동행 하지 않았고,
- 원고의 친정에 2번 동행 했음에도 취미 즐기려고 점심만 먹고 귀가 후 저녁을 취미활동으로 보냄
- 사건본인 출산 후 원고가 방광염,손목건초염,유선염으로 고생 중(2개월 간) 일 때에도 육아 돕지 않고 취미 즐김
입증 증거 :
1)동호회 활동 내역,
2) 일 한다고 거짓말 하고 나가서 일 안하고 하루종일 취미 즐긴증거
3) 원고가 출산 후 아팠다는 증거자료, 처방전
다. 이기적이고 무관심한 태도
1) 임신 중 입덧하는 원고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아
원고가 직접 울면서 겨울밤에 슈퍼에 가서 결제한 결제내역
2) 피고가 들어주지 않아 시아버지가 원고의 부탁을 들어 준 원고의 sns 글
이 정도만 증거로 생각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글로만 주장해야함
라. 분가 문제 갈등 중 폭언(막말)과 방관한 태도
증거 될 녹음 등의 자료가 없어 글로만 진술해야함.
임신 8~9개월차에 "분가하고 싶으면 당장 나가서 돈 벌어와!"
"분가하면 개고생 할게 뻔한데 개고생 하고 싶어?" 등의 막말을 함.
별거 직전에는 자신의 분모 앞에서 분가 약속 한 적 없다고 결혼 전 약속 부인하며 소리침
또한 출산 용품 준비를 하며
카시트는 새 제품을 사고 싶다는 원고에게
"안정성은 무슨, 말 같지도 않은 말 하지마.
그럼 니 차 팔고 벤츠 사서 타고 다녀. 사기만 해봐. 가만 안 둬" 라고 했음
마. 별거 기간 중 사건본인에 대한 무관심
1) 사건본인의 100일, 첫 돌에 연락 없었음.
(원고는 돌 때 함께 식사하자고 제안했었음)
2) 현재까지 사건본인 면접 2번 함.
(별거 시작 후 월 2회 면접 하겠다고 피고는 주장했지만 지키지 않음)
3) 분가 할 집 구해주려고 원고의 부모가 연락을 취했으나 회신 없었음
, 원고의 부모는 원고 부부의 잦은 다툼시 언제나 양가 만나서
화해 하게 하려고 시도했지만 시댁은 늘 무응답.
제가 궁금한 것들은
1. 위의 쓴 제가 생각하는 증거 자료들이 증거로써 가능한가요?
2. 남편을 소개해 준 주선자 또는 지인과 카카오톡으로 남편 흉을 보며
주고 받은 대화에 제가 주장 하는 남편 유책(남편과 시댁에서 제게 한 말, 제가 한 말들)이 담겨 있는데
그 대화도 증거로 사용 할 수 있을까요?
3. 다음 상황 시, 양육권, 친권 제가 유리한 쪽 맞죠?
동거시 양육 비협조적,
별거 중, 친권 다툼으로 남편이 사건본인을 데려갔고,
공동친권을 하기로 하고 제가 1주일 후 아이를 다시 데려왔는데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있는 동안
제가 아이 돌봄에 대해 준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아
(더우면 태열이 올라와서 에어컨을 켜야 한다고 알려준 카톡 내용)
아이의 얼굴과 온 몸에 태열(붉은 꽃)이 올라왔습니다.
(이유: 시어머니가 8월 여름 에어컨, 선풍기를 작동 시지키 않음)
그에 대해 제가 화를 냈더니
남편이 "지랄하네 진짜"라고 한 카카오톡과
남편과 시어머니는 태열인 줄 몰랐고, 아이가 밤 새 긁느라 잠을 못잤다고 시어머니가 직접 말했고, 그런 상황에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것을 준비서면에서 주장 할 계획입니다.
4. 위에 언급한 "지랄하네" "싸가지 하고는" 과 같은 피고가 제게 보낸
카카오톡을 바탕으로, 이전에도 피고가 막말, 폭언들을 (임신 중 돈 벌어 오라는 등) 했을 가능성이 있는 성격이라고 판사님이 추정 할 수 있을까요?
5. 짧은 혼인 생활, 성격차이 이혼이라 재판상 이혼으로 받아들여지도록
위와 같이 청구원인을 세분화 하여 작성 중이며
동거 시작 부터 매 달 이어진 피고와의 갈등을 작성하다보니
22장 정도 되는데 내용을 더 줄여야 할까요?
혹시 소장 검토도 해주시는지 궁금합니다.
22장의 소장은 양이 방대해 보이니 요약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혼소송의 관할이 서울인 경우 갈등저감형 이혼소장을 작성할 수 있는데, 갈등저감형 이혼소장은 이혼사유를 체크형태로 기재할 수 있어 이혼소장을 작성할 때 어려움을 경감시켜 줍니다. 자세한 이혼사유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서울가정법원에서 이러한 형식의 소장으로 제출하게 됩니다.
아내분도 이 소장의 양식으로 작성하시면 이혼소장 작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법원- 전자민원센터- 양식모음-갈등저감형 이혼소장과 기초조사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하실 수 있고, 서울가정법원에도 양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편 작성하신 소장을 상담소에 방문하셔서 같이 검토하면서 상담을 진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