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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19년 되었는데 남편이 늘상 욕을하고 화가나면 사람을 때리고 물건을 부수고해서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21세,19세 남자아이 둘입니다. 아이들도 남편한테 학대 받아서 아빠를 엄청 싫어하고 둘째 아이는 이혼하라고 저에게 빌 정도입니다.
얼마 전에 술이 취해서 저를 때려서 갈비뼈 3개가 금가고 전치 5주 진단 받았고 또 뒤에 친정에 피신해있는 저를 찾아와 차를 부수고 신발 신은 채 방에 들어와 저를 짖밟고 갔습니다.
직장 때문에 한달에 두 번 휴가를 나와서 1주일 씩 있다가 가는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술을 마시고 저희들을 괴롭혀 왔습니다. 긴급임시조치로 지금은 따로 살고 있습니다.
남편은 이혼을 원하지 않지만 저는 원하기 때문에 소송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계속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것도 지금 상황에서는 힘들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남편을 보려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말하기 부끄럽지만 제가 2018년에 상간녀 소송을 당해서 300만원 배상해주었습니다. 상대 남자는 지금 다른 분이랑 재혼하여 살고 있습니다.
제가 묻고 싶은 것을 이혼소송을 하면 제가 상간녀 소송을 당한 것이 알려지게 되는지입니다.
남편쪽 변호사가 밝혀내서 남편이 알게 되면 아이들한테도 말할텐데 그러면 아이들이 상처 받을 것 같아서요.
귀하께서는 배우자를 상대로 한 이혼소송 제기 시 배우자 또는 배우자가 선임한 변호사가 귀하의 상간녀 소송(민사손해배상) 사실을 알게 되는지 여부에 대해 질의하였습니다. 귀하가 이혼소송을 제기하였다고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배우자 또는 배우자가 선임한 변호사측이 귀하의 과거 소송 진행 사실을 알게 되지는 않습니다.
민사소송법 등에 따르면 당사자나 이해관계를 소명한 제3자는 민사소송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소송기록의 열람·복사청구를 할 수 있고, 이해관계가 없는 국민은 공공기관의정보공개에관한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재판서 등의 정보공개를 청구할 수는 있지만, 귀하의 배우자 또는 배우자가 선임한 변호사측이 귀하의 과거 피소사실을 알게 되어 그 소송기록의 열람·복사 등을 청구한다고 하여도 그 청구가 허용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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