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협의이혼 조정기간중에 아버지 돈요구 협박
조회 : 119 등록일 : 2020-07-03
작성자 : gustndld12
나이 : 20대 성별 : 여자
안녕하세요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글을 씁니다. 부모님께서 지금 협의이혼 신청 후 조정기간이고 7월 15일이면 끝납니다. 이혼은 6월에 아버지가 먼저 술먹고 물건을 던지며 엄마께 폭력을 하려고 하며 저와 엄마에게 폭언하고 집에 가래침뱉고 집을 난장판을 만들며 나가고서 이혼하게 법원으로 오라해서 그날 같이가서 이혼신청했습니다. 저희는 짐을 싸서 두었는데 아버지는 갈곳이 없다며 집 구해서 나갈때까지 짐을 두라고 한 후 계속 집에 오셔서 생활중이신데 지금 새벽에 또 술을 드시고 오줌을 방에 싸신후 일어나셔서 하시는말이 엄마보고 자기가 드는 생각이 자기는 전과도 없다며 저랑 엄마 나간사이에 집에 불을 지를지 아니면 다같이 죽을지 생각한다고합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집을 구하려면 돈이있어야한다고 돈을 주면 내일이라도 깔끔하게 나가겠다고합니다. 법에서 만약 권리없다고하면 그대로 나가겠지만 변호사를 사겠다는등 그런얘기를 하십니다. 요구하는 금액은 고시원같은곳은 못사니 100~300은 어림없다고 500~1000을 주면 자기가 내일이라도 당장 나가겠다고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엄마가 벌어서 살았고 나라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대학교도 마쳤습니다. 재산에 기여한게 없을뿐더러 지금 개인회생중이신데 사기당했을때 변호사산다고 엄마한테 600만원 넘게 가져가셨습니다. 지금 살고있는집 대출도 엄마명의이고 혼자갚고 계십니다. 하루하루가 잠도 못자고 아빠가 어떤짓을 할까봐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집 비밀번호를 당장 바꿔도 깽판칠꺼같고 15일날 협의이혼시에 재산에대한 기여도는 법원에서 어떻게 판단을 내리나요? 따로 저희가 서류를 준비해야할까요? 개인회생비도 엄마가 매번주셔서 갚았고 본인이 갚은건 별로안됩니다. 택시하시는데 생활비 단 한번도 받은적없습니다. 자기 주변사람들과 돈 놀이하는것같고 전기세 수도세 이런거 전부 엄마랑 제가내고 살았습니다. 도와주세요.. 만약 협의이혼후 저희 집에 찾아오고 이런건 법을 어기게 되는거죠? 본인이 만든 빚은 생각도 안하시고 돈을요구합니다.. 엄마 수술할때도 곁에없었고 수술한엄마보고 밥차리라시키는 사람이며 폭언은 저랑 엄마에게 상상이상으로 합니다.
협의이혼시에는 재산문제는 부부간 협의하거나, 협의이혼 후 2년 내에 재산분할청구를 할 수 있고, 위자료청구는 3년 내에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혼인파탄책임이 있는 부친으로서 위자료청구를 한다고 해도 판결을 받기는 어렵겠지요. 하지만 혼인 중 모은 재산에 대해서는 재산분할 청구를 할 수 있고, 재산분할에는 이혼 후 부양의 요소도 있기 때문에 부부명의로 재산이 있다면 전혀 재산의 지급 하나도 없이 헤어지게 판결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부친과 재산분할협의는 매번 번복하고 추후 또 괴롭힐 수 있다면 부친이 재판으로 다투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부친이 이혼숙려기간 동안 폭언, 폭행을 한다면 관할법원에 "피해자보호명령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또는 경찰서에 가정폭력으로 신고, 고소하여 접근금지등의 보호처분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직접 한국가정법률상담소(1644-7077)를 방문하여 자세한 상담을 받으시기 권합니다.
이혼을 하더라도 재산분할 청구를 할 수 있기에, 부친을 강제로 집에서 나가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본 상담실의 답변은 상담의뢰인이 제공한 사정에 따라 법률이론상 원칙적이고 추상적인 답변만을 게재한 것입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적용결과는 의뢰인의 특수한 사정이나 상세한 상담내용에 따라 달라질수 있으므로 직접 본 상담소를 방문하여 상담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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