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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실패로 1년 넘게 별거 중에 있고 애엄마가 애들 둘을 데리고 분가를 했습니다.
살고 있던 집은 경매로 처분이 되어 현재 어머니집에서 지내는 중입니다.
큰 딸은 애엄마와의 불화 등의 이유로 고등학교 때 학업을 포기하고
검정고시를 봐 현재 대학교에 진학해 있습니다.
같은 지역의 학교임에도 혼자 나와 알바를 하면서 자취 중에 있습니다.
학업비 생활비 등도 혼자서 해결하는 중입니다.
둘째는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고 종일 할머니집에 있다가 잠만 애엄마 집에서 자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내내 할머니집에서 있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도 그랬고 코로나 때문에 등교를 하지 못하는 지금도 그렇습니다.
결국 이혼을 하기로 하고 법원에서 이혼신청을 한 상태이고
애엄마가 양육권을 모두 포기하기로 하고 3개월 후에 합의이혼으로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애엄마가 다시 애들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처음 애엄마의 이혼 조건이 자기의 양육권 포기였습니다.
남동생은 이혼을 하기 싫다고 몇 년을 고집을 부렸다가
애엄마가 애 둘 모두 남동생이 데리고 가면 이혼을 해 주겠다고 해서 진행된 이혼조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남동생은 애들의 양육권만큼은 지키고 싶어합니다.
이럴 경우 법적으로 하면 애들의 양육권은 포기해야하는 상황인 걸까요?
아니면 무직이어도 애들을 모두 데리고 올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걸까요?
온가족이 모두 혼란스러운 상황이고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몰라
이 곳에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협의이혼의 경우에는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자에 대한 협의가 있어야 협의이혼이 가능하지만, 친권자와 양육자에 대한 협의가 불가능할 경우라면 협의이혼이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이혼조정이나 이혼재판 청구시 친권자 및 양육자지정도 함께 재판을 구할 수 있습니다.
큰자녀의 경우에는 재판 중 성년자 되면 더이상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이 대상이 아니며, 다만 둘때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아버지와 함께 살고싶다는 자신의 의사표시와 함께 주된 양육자가 조모시라면 이러한 점이 양육자 지정시 아빠로 지정되기 유리할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한국가정법률상담소(1644-7077)를 방문하여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