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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16살 나이부터 같이 살았으며 슬하에 15살(중2) 아들과 13살 (초6)아들이 있습니다. 사실 제가 이혼을 결심한것은 2년 전입니다.
남편은 평소 대화에 비속어 사용을 많이하며, 자신의 의견과 다른 의견을 내놓을 경우 폭력적으로 변합니다. 물건을 던진다거나, 저를 밀치거나, 목을 조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2017년 여름 저는 경찰에 신고하였고 병원에 가서 진단서와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해 가정을 지키고 싶어서 아이들이 20살이될때까지는 어떻게든 가정을 지키고자 용서하였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저뿐만이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자신의 기분이 안좋을경우 욕설을 심하게 하기 때문에 항상 저희 가족은 남편의 기분을 살펴야 합니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저는 더이상 남편과 제 의견이나 생각을 공유하는것을 단념하였고 저희는 서로에게 감정이 많이 쌓여갔습니다.
2018년 5월 남편이 불법도박(토토,사다리,홀짝)싸이트를 이용한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몇차례 다시는 그것을 하지말라고 약속을 하였으나 남편은 저를 3번이나 속였습니다.
제 통장으로 많은 거래가 이루어 졌고, 저는 화가나서 통장을 해지하고 카드도 해지하였고, 남편의 휴대폰 대화를 몰래 확인하였을때 아직도 불법도박을 하고 있다는것을 발견하여 다시는 이 사람과 예전으로 돌아갈수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불법도박에 대한 대화내용은 저장하여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5년전 갑자기 시누이가 저희 집으로 왔습니다. 이혼을 하여 당장 갈곳이 없다기에 한달만 머무르기로 하였고, 1달이 지난후 1년만 머무르기로 하였으나 현재까지 함께 살고 있고, 아이들의 방에서 시누이가 생활을 하기때문에 중2,초6인 저희 아이들은 방이없습니다.
제가 시누이에 대한 얘기를 꺼낼때마다 남편은 화를 내었고, 남편은 그때마다 시누이에게 진 빚이 있다고 말하였으나 사실 이 빚또한 일부는 생활비에 쓰였고, 일부는 남편의 도박으로 인한 것이였습니다. 또한 남편은 시누이에게 얼마를 빌려달라 할때, 저는 모르니까 말하지 말라고 하였으며 단 한번도 저에게 동의를 구하고 돈을 빌려준적이없었습니다.
또한 남편은 정기적인 직장이 없습니다. 항상 직장을 다녀도 동료또는 상사와 싸우고 퇴사했기때문에 1년을 채우고 나온적이 없었습니다.
그 후 불법마사지 영업을 잠시 하다가 지금 현재 오토바이콜(배달)을 하고 있으며
작년 같은경우 1년중 6개월동안 수입이 없었습니다.
남편의 신용이 안좋기 때문에 , 모든 공과금 및 신용카드, 통장, 핸드폰 , 차, 전부 저의 명의 이며 집은 10년전 저희 어머님의 명의로 구입했습니다. 사실상 남편과 저희 재산이나, 집 담보 대출(융자)을 받아야 했기에 어머님의 명의로 구입하고 지금 현재
매매가 9500에 집대출이 6500있습니다. 매달 30만원씩 10년동안 생활비에서 납부하고 있습니다.
사실 2년전부터 저는 남편에 대해 많은 상처를 받았고, 그로 인해 대화도 별로 없고 남편에게 살갑게 대하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요번년부터 야간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더욱 집안일에 신경을 쓰지 못하였지만, 아침에 평소보다 일찍일어나 아이들의 아침을 만들어 놓고, 항상 회사의 점심시간, 퇴근후, 학교수업종료후 아이들에게 전화를 하며 아이들의 식사를 챙깁니다. 그리고 집에 10시~11시쯤 도착하면, 설거지 및 집안일을 하고 잡니다.
하지만 남편은 제가 학교를 다니는것도 저의 이기심이고 회사를 다니는것도 저의 이기심이라며 이혼을 요청했습니다. 집안일을 잘 하지않고, 남편을 살갑게 대해주지도 않았으며,
자신과 살고 싶으면 회사도 관두고 학교도 관두라 합니다. 하지만 제가 회사를 다니는것은 경제적인 사정때문에 다니는 것이며 앞서 말했듯이 남편은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때문에 제앞으로 빚이 4천만원이 있으며 이것은 남편이 꾸준한 수입이 없었기때문에 조금씩 조금씩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받았던 대출이 이제 4천만원이 되어 버렸습니다.
또한 저는 대학교 야간과정 등록금 또한 저희 어머님이 내주셨으며 2학기 또한 성적장학금을 받을예정이기에 생활비에 제 대학에 대한 부담을 준적은 없습니다.
가정에 최대한 충실하기 위해, 직장생활을 포기하고 대학을 가는것도 아니였으며
남들보다 두배 열심히 살았습니다.
남편은 매번 새벽에 술에 취해 들어오나, 그것은 제가 저녁을 차려주지않기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솔직히 저는 남편에 대한 마음이 이미 없어졌고, 아이들은 돌보는것만으로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기에 남편에게는 부족한 아내가 맞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일방적으로 저를 비난하며 모든 유책은 저에게 있다고 합니다.
남편은 제가 회사를 다녀서 받는 월급또한 생활에 보탬이 되지않는다고 비난하며,
제 학교 또한 자신이 받는 혜택이 무엇이냐며 이혼을 하자고 합니다.
저는 더이상 참을수 없기에 이혼을 하려고 합니다.
남편은 아이들의 친권이 자신에게 있다며 아이를 줄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으면 아이의 부, 모 둘다 적혀있으며,
제가 작년에 아이를 피부양자로 올려놨습니다.(남편은 직장이없습니다)
지금현재 집을 처분하고 빚을 최대한 갚는다면, 제 월급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 생활할수있습니다. 저는 현재 279만원 월급을 받고있으며 세금을 공제한 250만원을 받습니다. 제 앞으로 빚4천에 대해서 매달130만원씩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아이를 줄수 없으며 빚도 갚아줄수없으니 능력이없으면 키우지말라고 합니다. 지금 남편은 저번주 토요일이후 집에 들어오지않으며, 생활비또한 주지않습니다. 일도 하지 않으며 당장 제가 모든 생활비를 충당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지금 현재 공과금도 일부 미납되어있으며, 제 명의의 신용카드 또한 곧 미납될 예정입니다. 이상황에서 남편은 본인의 의무를 다하지않으며
저보고 혼자 집에서 사라지라고 합니다. 아이는 다시는 볼 생각도 하지 말고 절대 자신에게 그 어떤 연락도 취하지말라고 합니다.
제가 원하는것은 아이를 제가 키우며, 재산을 처분하여 저의 빚을 일정부분 면제하는것입니다. 받을수 있다면 양육비도 청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친권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저희는 사실혼 관계이기때문에 어떻게 진행되는지 제발 도움 부탁드립니다.
귀하의 경우, 사실혼관계 해소에 따른 재산분할, 양육권, 양육비 청구 모두 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하신 내용대로라면 폭언, 폭력, 도박 등 혼인생활을 지속할 수 없는 이유가 배우자에게 있기 때문에, 입증자료를 명확하게 준비하실 수 있다면 귀하께서는 소송을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친권의 경우, 자녀에 대한 인지절차를 밟으셨는지 알아야 합니다. 인지청구를 하시지 않으셨다면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상담소에 방문하셔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