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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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의뢰드릴 내용은 제가 아니라, 현재 부산에 거주중인 일본인 친구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일본인인 관계로 법과 관련된 이야기라 한국말이 서툴러서 친구의 부탁으로 제가 대신 의뢰를 드립니다.
제 일본인 친구는 여자이고, 남편이 부산사람입니다. 둘은 호주에서 만나서 결혼했고, 3살인 딸과 살고있습니다.
현재 둘은 식당을 운영중이며 친구도 같이 식당일을 돕고있습니다.
친구로부터 남편이 폭언 및 폭행을 하기 시작했고, 발로 머리를 차는 등 고막이 찢어지기도 하여, 병원에서 진단서도 받았다고 합니다.
폭언은 거의 매일이고, 폭행도 3개월에 한번정도는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폭언을 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파일은 여러개 증거로 가지고 있다고합니다.
이혼을 하기 위해서 어떠한 증거가 더 필요할지, 일본인 친구가 양육권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알고 싶습니다.
양육권에 관해서, 일본인 친구는 가정주부로 식당일을 도왔기 때문에 경제력면에서는 남편이 주도하고 있어서, 혹시나 경제력이 양육권을 갖는데 문제가 되진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우선 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센터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다누리콜센터1577-1366 (이주여성의 정착단계 및 다문화가족의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폭력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상담‧긴급지원 등의 인권보호를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종합정보 전화센터입니다.)
부산 : 전화 051-508-1366, 부산시 연제구 월드컵대로 359 부산의료원 B1
온라인 상담 : 다누리포털사이트(www.liveinkorea.kr) → 1:1 상담실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면 위에 안내한 서비스를 통해
폭력피해 긴급지원 및 사후관리,생활통역 및 3자 통화 서비스,가족갈등해소를 위한 상담, 심리정서, 통역 지원,법률상담 등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각 지자체 상황에 따라 지원 서비스는 다를 수 있음)
남편의 폭력으로 인해 병원에서 진료받은 내역등이 있다면 이를 근거로 재판상 이혼을 청구할 수 있으며 녹취파일 또한 녹취록으로 작성하여 제출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사진,동영상 자료,피해사실에 관한 일지나 기록등도 재판에 근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친권,양육권을 확보하는 데 경제력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님을 설명드리며 온라인상으로는 상담에 한계가 있으므로 가까운 상담소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받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