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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이써도 상관하지 않았고, 아이들에게도 화가 나면 욕을하고 물건들을 부수었습니다.
작년 9월에는 남편에게 폭행을 당한 후 현재는 남편과 아이들과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폭행당한 그 다음날 아이들 등교시키고 집청소하고 있는데 구치소에 있는 줄 알았던 남편이 갑자기 귀가하여 두려운 맘에 112에 도움요청하고 아이들이 학교에 있어 데리고 가지 못하였고, 그 때는 이렇게 계속 떨어지게 될줄 몰랐었기 때문에 홀로 쉼터로 피신한 이후 계속 남편과 아이들과 별거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아동보호기관에서 정기방문하고 있습니다.
오랜기간 폭언과 폭력을 당한건 저인데 아이들을 놔두고 가출한 것으로 되어 오히려 가해자가 된 것 같습니다.
남편과 이혼하고 아이들 양육을 제가 하고 싶은데 오히려 불리하게 된 것이 아닌가 걱정입니다.
제가 집에 들어갔어야 할까요? 법원에 이혼소장을 접수한 상태인데 지금이라도 집에 들어가서 이혼소송을 계속 해나가야 친권과 양육권을 가지고 오기 유리할까요?
아이들 폭력에서 구해내고 싶어서 이혼을 결심한것인데 양육권을 지금도 남편과 아이들이 같이 있게 내버려 둔 것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어떻게 해야 제가 양육권, 친권을 가지는데 유리할까요?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입니다.
재판상 이혼을 하는 경우 미성년 자녀에 대한 친권 및 양육권은 가정법원이 직권으로 지정합니다.
이 때 법원에서 판단을 함에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자녀의 최대 복리"입니다. 따라서 귀하가 자녀에 대한 친권, 양육권을 가져오기를 원한다면 귀하가 자녀들을 키워야만 하는 이유, 상대가 키워서는 안 되는 이유를 최대한 잘 주장하여야 할 것입니다. 혼인 기간 동안 남편의 폭언, 폭행 등을 잘 제시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녀의 나이가 15세 이상인 경우 자녀의 의견을 물을 수 있습니다.
한편, 기존 관계의 지속성이라고 해서 그동안 주로 아이들을 누가 돌봐왔는가도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주로 아이들을 귀하가 양육해 왔고, 단순 가출이 아닌 폭력을 피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집을 나오게 되었음을 잘 주장하여야 할 것입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법률상담, 소송구조 및 기타 법률서비스에 관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상담소(1644-7077)를 직접 방문(평일 오전10시 ~ 오후4시, 점심시간:12시 30분 ~ 13시 30분)하여 상담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관련 증거자료들을 가지고 방문해주시면 보다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