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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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할 내용은 본인의 친남동생이 세대가 분리된 이혼된 상태인데
알콜폭력이 심하여 혼자사는 어머니의 집에 몇번 거주와 나가기를 반복하다가 이제는 아주 기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일 매시간 술을 마시고 전혀 일을 하지도 않고 어머니에게 언어폭력과 위협적인 상태이고 얼마전에는 신체적 물리적 폭력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고하여도 파출소에서는 크게 대수롭지 않게 조사 후 돌아간 상태입니다.
질문은
1)어머니를 동생의 폭력에서 벗어나게 할 수있을까요?
2)동생은 어떻게 알콜 치료를 할 수있을까요? 이미 3개월간 무안에 있는 시설을 다녀왔습니다.
이상입니다.
알콜중독은 마음이 약하거나 의자력이 약해서 술을 못끊는 것이 아니고 불치병도 아닙니다.
알콜중독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또는 알콜중독자가 불쌍해서 차마 병원에 입원시키지 못하고 주위에 알려지는 것이 창피하여 치료시기를 놓치면 그만큼 손해가 발생합니다.
알콜중독자에게는 단호한 결정과 냉정한 사랑이 필요합니다.
대개 알콜중독 상태가 되면 중독자 혼자 스스로 알아서 술을 끊는 것을 불가능하며 치료적인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술을 끊으면 심각한 금단증상이 생기므로
알콜해독은 입원치료 상황에서 하는 것이 안전하며 금단증상을 줄이기 위한 약물치료가 병행되어야 안전합니다.
또 해독과 병행하여 술을 끊기위한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이 필요하며 따라서 가족들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위와 같은 상황을 숙지하여 동생이 입원치료 받을 수 있도록 권합니다.
또한 알콜중독으로 인한 가정폭력은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질 수 있으므로
피해자의 단호한 의지와 적극적인 의사표시로 가정폭력의 피해사실을 알리고 조치를 요청하기 바랍니다.
전국적으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있으므로 문의하여 도움 받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