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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한지 12년째입니다.
남편이 결혼 몇년전에 할아버지에 상속받은 재산을 현재와서 여형제들이 재산분할 요구할수 있는지와 이혼할경우 재산보전에 대한 재산분할 받을수있는지 궁금합니다.
시댁식구는 홀시어머니와 출가한 여동생2명이며 꽤 잘사는편입니다
저희는 맞벌이를했는데도 소득이 낮은편이라 딸과 힘겹게 지냈어도 현재까지 재산세 꼬박냈고, 벌초도 매년 맡아왔습니다. 소득은 적으나 상속받은 땅으로인해 아이 어렸을때 보육비 지원도 못받는등 행정상 불이익도 있습니다.
남편은 아버지대신에 받은거고 여동생에게도 나눠줘야한다 합니다. 법적인 부분으로 해석바랍니다
원칙적으로 재산분할은 결혼 이후 모은 재산에 대해 기여도에 따라 나누어지게 됩니다. 이때 남편이 부모, 조부모로부터 상속, 증여 받은 재산은 부부의 재산분할대상이 되지 않는 특유재산이됩니다.
다만 특유재산에 대해서 재산분할을 받고자 한다면 특유재산을 유지관리한 특별한 사유가 있어야 그 대상 재산에 대해 기여도를 인정받을 수 있게됩니다.
유지관리의 기여에 대해서는 각 가정마다 사정이 모두 다르므로 단정적으로 판단하여 말씀드릴 수가 없음을 양해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