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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인 아내와 2010년 5월에 혼인신고를 하고 한국에서 함께 지내다
와이프의 직장문제와 육아문제로 2016년 11월부터 와이프는 미국에서
그리고 저는 한국에서 떨어져 지내왔습니다.
제가 미국에 들어가려 2018년 4월 영주권을 신청하고 기다리던 중
작년 여름 장인어른이 돌아가시면서 제가 들어가려 했지만 와이프는
따로 지내는게 낫겠다고 하고 미국에서 이혼소송을 진행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로 미국법원이 문을 닫아 진행이 되고 있지 않아 이혼절차를
한국에서 진행하는게 가능한지 여쭈어보려 문의드립니다.
관련된 조언이나 상담이 가능하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의 민법상 이혼 절차와 미국법에 따른 이혼절차를 다른 관계로 어느 한 국가에서 이혼이 성립되었다고 하여 다른 국가에서 당연히 그 법률효과가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미국에서든 대한민국에서든 법적인 절차에 따라 이혼이 성립되었다고 해도 각 본국에 신고하여야 그 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한민국 민법상 이혼절차를 안내하자면 코로나 문제로 국외로의 출입국이 제한된 상황에서 외국국적자와 이혼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면 대한민국의 가정법원에서 이혼소송을 제기하고 상대방에게 소장이 전달되면 이혼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제출함으로써 보다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입니다.
보다 자세한 안내를 원한다면 가까운 법률상담소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받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