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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나마 결혼해서 6세남아를 키우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2013년 5월에 결혼했습니다.
남편의 2차례 가정폭력과 가정과 가족을 등한시하는 태도등으로 이혼을
오랫동안 생각해왔었습니다.
남편은 서울에, 저는 인천에 거주하고 있으며,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습니다.
남편 직업은 일용직으로 택배일을 하고 있구요, 저의 직업은 사무실 경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여쭤보고자 하는 것은요..
1. 남편이 살고 있는 집 빌라 하나 있습니다.
제가 재산분할청구를 할 경우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재산이라곤 빌라 한채가 다입니다.
물론 명의는 남편 명의로 되어있구요.
2. 아이는 제가 키우고 싶습니다.
아이의 위한 성장환경, 교육환경이 저희집쪽이 낫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조건이 되는지도 알고 싶구요, 친권이 아빠에게
있다고 아빠쪽에서 다 키우는건 아니지요?
3. 양육비를 청구할 경우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조견표 같은게 나와
있을까요?
그리고, 요즘 양육비를 안주는 엄마 또는 아빠들이 많다고 하던데
꼭 받아낼 수 있는 방법은 또 뭐가 있을까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을 경우 남편이 살고 있는 집에 대해 가압류를
할 수도 있는지요?
위 3가지를 다 실행하고자 하면 제가 어떻게 진행을 해야 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직장맘이다 보니 하루 쉰다는게 쉽지가 않습니다.ㅠㅠ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재판이혼은 통상 6개월에서 1년정도 걸립니다. 1년이 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재판이혼시 남편의 잘못에 대해 입증할 수 있어야 이혼판결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폭력이라면 진단서, 사진, 경찰 신고 기록 등이 도움됩니다.
이혼시 재산분할을 요구할 수 있는데요, 재산분할은 원칙적으로 결혼이후 모은재산에 대해 기여도에 따라 나누어지게 됩니다. 남편이 살고 있는 집이 두분이 모은 재산이라면 재산분할이 가능합니다.
자녀의 친권등의 판단기준은 자녀의 복리입니다. 아이가 6세 정도이고 귀하가 현재까지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데 큰 문제가 없다면 귀하에게 친권등이 인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육비 역시 협의하시는 것이 좋으나 협의가 되지 않으면 양측의 수입, 생활의 정도 등을 감안하여 재판부에서 판결을 내리게 됩니다.
양육비 판결을 받아도 상대방이 재산이 없다면 실제 양육비는 받기는 어려우나 남편명의의 집이 있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압류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사이버 상으로 재판이혼 등의 모든 절차를 설명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천지역에서 상담 받을 수 있는 곳은 032-834-1369, 032-865-1120 입니다. 전화해 보시고 면접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모쪼록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