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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툴때마다 남편은 이혼을 입에 담았고, 저는 이혼하는게 겁이 나서 참고 포기하고 살았습니다.
이제 더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서 이혼하고 싶은데 남편이 합의해줄지도 모르겠고, 오히려 남편이 제게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요구할까봐 걱정입니다.
맞벌이지만 생활비는 남편이 내고 있고, 제 월급은 제 이름으로 저금중입니다.
생활비로 한달에 얼마씩 돈을 준게 아니라, 필요한 걸 남편 카드로 결제하는 식이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도 남편의 수입이 얼마인지, 재산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지만, 남편은 제가 모아놓은 돈이 얼마인지 알고 있습니다.
빨래나 청소 등 집안일은 전적으로 제가 다 했습니다.
아이는 없고요.
저는 생활비를 내지 않고 살았으니 지금까지 모아놓은 제 월급을 남편이 나누자고 하면 줘야 하나요?
생활비를 내지 않는 대신 가사노동은 제가 다 했는데 그런건 반영이 되지 않나요?
그러나 두 분이 이혼에 협의가 되지 않고 재판이혼을 한다면 이혼소송을 제기하는 귀하가 상대방의 잘못에 대해 주장 입증 할 수 있어야 이혼판결이 내려집니다(남편이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면)
재판이혼시 재산분할은 원칙적으로 결혼 이후에 모은 재산에 대해 기여도에 따라 나누게 됩니다. 귀하가 가사노동을 한 것도 인정받을 수 있으나 귀하가 결혼이후에 모은재산도 재산분할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분할의 비율은 재판부에서 양측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기여도에 따라 판단내리게 됩니다.
보다 상세한 상담은 저희 상담소를 방문하여 상담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