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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할머니와 같이 빌라에 살고 있었을 때 친부는 게모와 같은빌라 윗층에 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른 층에 15년 정도를 살면서 제가 왕래는 거의 안했고요 친부는 가끔씩 잠시 왕래하는 정도 였습니다.
약 2017년 9월 초중순에 할아버지 장례식장에서 계모가 저에게 "너네 할아버지가 말도 없이 죽어서 역겹다."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쌍욕을하고 싶지만 볼을 씹으면서 계모에게 "원래 임신중절 수술 2번 하면 애기 못가진대요." 라며 얘기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13살때쯤에 중국에서 친부, 계모와 저 이렇게 1년정도 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임신 중절수수을 하였다고 나중에 와서 들었는데, 나머지 가족들은 다 수술을 반대하였고, 계모가 진행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이제와서 저에게 너하는 꼬락서니 보고 임신을 안했다며 욕을 하는데, 13살 아이에게 어떤 면을 보고 그런 결정을 하였는지 아직도 의문입니다.
할아버지 장례이후 제 문자로 갑자기 긴 내용의 욕설들이 있었고 거기에는 "너가졌어 꺼져, OOO사지를 찢어죽일년" 등등 할머니부터 친척 막내까지 온가족을 하나하나 다 심하게 욕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내용을 프린트후 가족들에게 위험을 알리려 보여주었고, 나중에 정신과 치료에 참고자료로써도 사용했다고 들었습니다. 거기서 진료결과 계모가 조울증 증세가 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계모와의 별다른 접촉은 없었고 연락은 원래 안하던 사이였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친부에게 화가나는 것은 아줌마 이상하니까 정신병원에 대려가보는 것이 어떻게냐고 계속 힘들게 말해도, "일단 지켜보고 내가 해보고 안되면 그떄 생각해볼꼐" 등등 좀 심하게 우유부단한 태도를 일관하였고 사태는 더 심하게 됩니다.
친부와 저는 잠시 같이 있었는데 멀리서 계모가 오는 것을 보고 저는 마주치지 않으려 하였고, 친부는 저에게 인사를 강요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주차장에서 나오시고 계모가 할머니를 지나쳐가는데 인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 계모가 할머니를 무시하는 경향이 보였고 친부도 이를 어느날 한번 목격하고 계모에게 화가 났었습니다. 저는 이때부터 다시 화가 나기 시작하였고, 저를 더욱 힘들게 하였던건 "너는 계모가 아픈데 사과도 않하고" 이런말을 들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태 15년동안 따로 살았고 연락도 자주 하지도 않았는데 제가 무슨짓을 했길래 욕을 들었는지 몰라 화가 났었습니다.
제가 너무 화가나 이사를 가거나 조치도 안했던 친부에게 할머니집에 잠시 내려오지 말라고 얘기해달라고 할머니에게 전달하였고, 친부는 바로 내려와서 "쟤는 왜 지랄이래" 이러는 말을 듣고 너무 화가나 계모 욕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친부는 저의 얼굴을 손으로 막 때리기 시작하였고 저는 더 떄리라고 문지방을 치고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친부는 구두칼 주걱으로 저를 때려 주걱이 부러졌습니다.
할머니가 말리고 안방에 데려가서 얘기를 둘이 하는데 제가 듣고 있자니 화가나서, "뭐 이전에도 나한태 사과하라고 했다고." 얘기를 하였고 갑자기 친부가" 너때문이야!" 라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저는"내가 죽기전에 이유라도 알자"라며 왜 나떄문인데라면서 물어봐도 설명은 커녕 "너때문이야!" 라면서 소리만 질러댔고 저는 이성을 잃고 친부의 멱살을 잡았습니다. 제가 멱살을 잡을때 할머니가 간신히 말려 제가 멱살을 풀었습니다.
그 후 같은빌라에 살던 고모와 막내작은 아버지에게 제가 멱살 잡았다고 얘기를 하고 다녔으나, 막내작은 아버지에게도 못되게 굴었던 친부의 얘기를 들어줄리는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계모가 지하 주차장 알림판용 화이트보드에 무엇인가 적고 있었고, 왜 그런걸 적냐고 막내 작은아버지가 얘기하자, 바로 막내 작은아버지의 얼굴을 계모가 손톱으로 긁었습니다.(가장 최근 사건)
지금은 저는 자취를 하고있고, 할머니는 혼자 계시고, 같은 빌라에는 고모, 작은아버지, 친부가 있습니다.
친부는 이사를 가긴하였는데, 이상하게 원래 살고 있던 빌라에있는 집을 팔지는 않고 그대로 둔 뒤, 현재 다른지역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트라우마로 남았고 계모나 친부를 제가 고소 할 수는 있는지와 조치, 또한 할머니에게 계모가 이상한 말을 하진 않을까 걱정도 되고 이에따른 조치가 있을지에 대해서 상담을 요청합니다.
가정폭력을 고소할 경우, 법원은 가정보호사건을 심리한 결과 일정한 처분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에는 다음과 같은 보호처분을 할 수 있습니다(가정폭력처벌법 제40조 제1항).
1. 행위자가 피해자 또는 가정구성원에게 접근하는 행위의 제한
2. 행위자가 피해자 또는 가정구성원에게 ‘전기통신기본법’ 제2조 제1호의 전기통신을 이용하여 접근하는 행위의 제한
3. 친권자인 행위자의 피해자에 대한 친권행사 제한
4. 보호관찰 등의 법률에 의한 사회봉사, 수강명령
5. 보호관찰 등의 법률에 의한 보호관찰
6.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보호시설에의 감호위탁
7. 의료기관에의 치료위탁
8. 상담소 등에의 상담위탁
이들 처분은 병과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동법 제40조 제2항), 필요한 경우 1회에 한하여 보호처분의 종류와 기간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동법 제45조 제1항). 또 변경 전 처분 기간을 합산하여 사회봉사 및 수강명령은 400시간, 이를 제외한 나머지 보호처분의 경우에는 1년을 각각 초과할 수 없습니다(동법 제45조 제1항, 제2항).
한편, 가정폭력 피해자가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가정법원에 보호조치를 청구할 수 있는 ‘피해자보호명령제도’가 있습니다. 피해자보호명령에는 가정폭력 행위자를 피해자 주거지로부터 퇴거시키는 등 격리하는 처분, 피해자의 주거·직장 등에서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하는 처분, 피해자에 대한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을 금지하는 처분, 친권자인 행위자의 피해자에 대한 친권행사를 제한하는 처분이 있습니다. 피해자보호명령 청구가 있는 경우 판사는 직권으로 피해자보호명령과 같은 내용의 임시보호명령을 할 수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본 상담소를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