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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결혼한지 만 13.6개월 된 여성입니다. 만 13세 아들이 있습니다.
결혼하고 계속 맞벌이였고, 초반 3년 정도 제외하고 수입은 제가 많았어요. 월 백몇십정도...애아빤 대학원 석사한다고 학비도 들었었구요.
시댁에서 6년 정도 살고, 제 직장에서 전세대출지원받아서 제 명의 전셋집 얻어서 계속 살고 있습니다.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인데,
제가 힘들었던 걸 간단히 적으면
1. 은행 공인인증서, 오티피 등 전부 본인이 통제 관리. 카드내역 전부 모니터링함.
2. 돈 아까워서 친구 안 만남. 나도 친구 만나거나 여가활동, 취미활동 불가.
3. 휴대폰 검사. 10년 여. 맘에 안 드는 연락이 대해서는 지적하고, 본인 상식 외에는 욕하고 폭언. 직장이 남성위주라 남자들 연락 모니터링.
동생이나 엄마랑 연락에 본인 이야기
맘에 안 들게 있어도 화냄.
4. 자주 욱하고 물건 던지기. 아들 중환자실 (9개월 때) 있을 때 소독약통 던지고 난동. 집에서 유리 깨서 아들 이마 상처도 있음.
5. 친정식구들 맘에 안 들어서 스트레스 부려서 10여년 결혼 생활에 친정에서 1박함. 혼자 가는 것도 반대, 같이 다녀오면 또 막말함.
6. 시댁은 매주말 방문. 장보러도 어머님 같이 다님. 친구 없어서 어머님과 모든 일상을 공유
7. 말이 자주 바뀌며, 자기 합리화. 특히 이번 자산 확인 시에 다 말해줬다는데, 조금씩 말한 거랑 다름. 자기 자산을 줄여서 이야기함
8. 과한 성적요구. 상시 만지고 붙어있으려고 함. 싫다고 해도 어떻게든 함. 안 하려면 집에 오지 말라고 함. 야동 틀어놓고 따라하려고 함.
남편도 제가 술먹고 뻗었던 적 1번, 맘에 안 들던 연락들 이야기하며 뭐라고 할 듯 합니다.
양육권 가지는 부모에 대한 재산분할이나 양육비를 일시금 받는 방법 같은 거,
절차상 주의점 알려주세요. 주변에서 들은 사례도 없고, 아는 게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