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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남동생은 부모님과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친정은
3억 3천아파트를 살았는데 친정아버지께서 1억 8천의 빚이 있어 아파트를 처분하고
빌라로 이사를 하셨어요. 이사과정에서 아빠가 더이상 집을 담보도 대출을 못받게 하려고 친정엄마명의로 빌라를 매매하고 사십니다.
1년전 친정아빠는 병원에 입원( 현재 요양병원 입원중 투석을 하고 있음)하고 계십니다.
병원비는 막내 동생이 부담하고있구요. 생활비만 저와 오빠가 나눠 보태고 있어요.
문제는 친정아버지가 빌라로 이사 할때 그빚을 다 청산하고 이사했는데
엄마 몰라 신용대출로 카드회사마다(천만원, 2천만원, 몇백만원씩 대출을 받고 혼자 쓰셨데요. 친정아버지는 술도 못하세요. 고향 해웅회 면민회 회장 고문 이런거 좋아하셔서
이사람저사람 만나 밥사고 선물사주고. 그런 재미로 평생 사시고 고향 삼소에 비석새우고 그랬데요, 엄마 몰래.... 문제는 일년전에 요양병원으로 입원하면서 자동으로 퇴직을 하게되었구요 퇴직금으로 병원비라도 할까 하여 회사에 퇴직처리하러 가족이 오라하여 갔는데.
회사사람에게도 차용증을 쓰고 천만원을 빌리고.. 퇴직금도 이미 혼자 틈틈히 찾아 쓰셔서 100만원정도만 퇴직금을 받았어요. 국민연금도 받고 계셨는데 신한카드로 여신으로 넘겨 연금도 산한카드 대출에서 다 매달 나오는대로 족족 빼갑니다.
현재 엄마랑 동생이 갚았는데도 아직도 빚이 2천만원 정도 남았데요.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시면 빚이 친정엄마나 자식에게 넘어오나요?
한정상속그런게 있다고만 들었는데요.
엄마는 이전에 살던 아파트 처분하면서 50%도 안되는 돈으로이사를 한거에요.
아파트 팔고 60% 돈은 아빠 빚을 갚아드리고 빌라를 엄마명의로한거라
부부재산 50% 니까 상속이 아닌거 아닌가 해서요.
이런상황일때
아버지가 몰래 쓰신 빚을 상속받으면 자식으로 너무 어렵거든요.
저희고 대출로 빌라18평에 겨우 살고 있는데..
남편볼 면목도 없고 친정오빠는 아이가 3명에 임대아파트 살아요.
동생도 생활비에 현재 병원비까지 부담중이구요.
아빠가 평소 혼자 돈을 좀 펑펑 쓰시느 ㄴ스타일이었지만
이렇게 여기저기 빚이 많을줄 몰랐어요.
회사사람은 돈을 갚으라 고소한 상황이구요. 살아 계시는 동안은 가족이 갚을 의무는 없지만
돌아가시고나서 걱정되서요.
이경우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지 해서요.
엄마에게 2천 만원 빌라 그나마 2천5백이 대출이고... 아빠 빚 갚고나면 엄마와 동생을 그돈으로 이사갈만한 집이 없어서요.
서울에서 살다 부천으로 이사왔는데.. 엄마도 많이 아프셔서
어떻게든 지금 작은 빌라에서라도 살게 해드리고 싶은데..
아빠 빚을 상속받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요...
간절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아버지 채무에 대해 아버지 명의의 재산이 있다면 채권자들이 아버지명의의 재산에 압류를 하여 집행절차를 하겠지만 아버지 명의의 재산이 없다면 그들도 달리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가족들은 아버지 사망 이후 3개월내에 한정승인 또는 상속포기 등의 절차를 밟으시면 아버지의 채무에 대해 법적인 부담은 지지 않게 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동주민센터에 사망신고시 재산조회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를 본 후 상속포기 또는 한정승인에 대해 상담을 하시고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