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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울산 거주 48세 전업주부입니다. 큰 애는 19살, 둘째가 16살입니다.
남편은 중소기업 정년보장되는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왜 이혼을 원하는지에 대해서는 딱히 한 두가지 치명적인 사유는 없으나 꾸준히 서로 맞지 않고 억지로 살얼음판 평화를 유지하였습니다. 부부싸움의 원인은 남편의 가부장 행동과 비난과 비속어로 말다툼이 커지고 결국은 돈문제로이어집니다. 헐뜯고 싸우다 며칠 동안 말을 하지 않고 서서히 다시 말을 트는 것을 반복하여 왔습니다. 남편은 가부장적이고 고지식한데 결혼하기 전에는 그런 모습이 나타나지 않다가 서서히 원래 성격이 나타났는데 저는 그것을 가정환경이 그래서 그렇겠지 하면서 넘겼습니다. 저는 순하고 느린 성격이었는데 살면서 점점 예민해지고 상대방에 대한 미움이 켜켜이 쌓여져가니 제가 생각하기에도 이상할 정도로 남편에게 되갚음으로 욕하고 소리 지르고 하여 아이들 앞에서 공포 분위기가 나타나므로 그 점에 대하여 아주 많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큰이는 아빠는 원래저런데 엄마가 좀 참지하는 분위기고 둘째는 아빠때문에 집에 들어오기가 싫다고 까지 하면서 아빠를 싫어합니다. 애도 알겠지요. 아빠는 기분대로 한다는것을요
남편이 이혼사유가 될 만한 것이 없어 재판은 되지 않겠지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시처럼 자존심을 건드리고 교묘하게 빗대어 하는 말투 가지고는 안될까요?
예전에 부부싸움 하다 임신 5개월때 회사복 다림질 안해놨다는 이유로 선풍기와 전화기를 침대위에 있는 저에게 던져 직접적으로 맞지는 않았지만 너무 놀라 며칠을 진정이 안돼 그때제가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늘 쌓이고 비속어에 욕을 들어가면서까지 살아야 하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지금도 수틀리면 어김없이 비속어가 나옵니다 예를들어 지랄, 니 꼴리는대로 해라, 꼬우먼 나가, 먹고 쳐놀면서 그것도 안하나, 예편네, 기나가,등등 남편은 난 안했다. 지어내지마라고 일관하고 있습니다. 증거들 카톡내용, 사진, 음성들 비번을 어떻게 알아내는지 지워버리네요. 최근 음성녹음은 저의 목소리가 더커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참아온 화를 참을수가 없네요. 이제는 억지를 부리네요 2014년 살던 17평 빌라에서 아이들이 크니 이성이기 때문에 방문제로 28평 오래된 빌라로 이사를 왔습니다. 2018년 예전 17평 빌라가 재개발 된다하여 지금은 많이 올라 보상금 받고 나갔나봅니다. 물론 제가 이사를 가자했지요. 그당시에는 재개발 말은 있었지만 언제가 될지 알수없었고 아이들 학교 문제도 있아서 우여곡절 끝에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니때문에 이사해서 1억 날린년 니아니었으면 1억 벌었다는둥 억지와 협박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늘 싸움끝엔 외식만 안해도 집을 샀다는둥 묵고 놀면서 저금 안하고 뭐했냐는둥 애들은 왜 승용차로 통학시켜주는냐는둥 1억 내 놓고 나가라는둥 늘 싸우면 나가! 이건 애들한테도 합니다. 정말 상처가 되요.. 신혼초부터 그랬으니까. 애 아빠는 늘 그런적 없다고 일관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모아넣은 돈 3천 주식해서 날렸다네요. 자기돈이니 무슨상관 이랍니다.
일단, 이 사람과 한 순간도 같이 있고 싶지 않고 노후를 같이 보내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으며 사랑 따위는 절대 없는 배설용 주 2회 부부관계도 너무 싫습니다. 주 2회도 싫은데 이 남자는 시시때때로 성추행 하듯이 처딩처럼 손가락으로 몸을 훓으며 장난을 치고 부부관계를 더 자주 하자고 조릅니다. 그때마다 ‘내가 변소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구역질 납니다.
이혼했을 때 친권, 양육을 제가 가질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제가 경제적으로 능력이 안되니 선뜻 합의가 안되는 상태에서 애들만 데리고 나올수는 없잖아요. 애들 데리고 몸만 나가랍니다. 1억 내놓고 이게무슨 억진지 정말 참을래야 참을수가 없습니다. 자기 싫어하는 자식 필요없답니다
아빠로써 과연 자격이 있을까요?
현재 재산은 집 1억6천 정도 제가 최근 알바해서 모은돈 남편 상여금 아껴아껴 모은돈 3천정도 제 통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니도 꼬우면 돈벌어 와바란 소리에 또 상처. 키 150에 몸무게 44인 제가 할수 있는 일이 없더군요. 자격증 따서 직장 그하려고 저 정말 힘들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힘들어 피곤해 어쩌다 싸우게 되면 가사든 육아든 어쩌다 일자리 생겨 일을 해도 모욕적인 말 들어가면서 모두 내책임이 되고 아이들 성년될때까지만 참자했지만 더이상은 한계인거 같습니다. 시부모에.시모가 둘이었습니다. 심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잘하지는 않았지만 못하지도 않았다 생각하는데 시아버지 한번도 저에 대한 제대로된 호징 부르지않더군요.심지어 "어이"하면서 손가락으로 오라합니다. 지금은 시부 뇌졸증으로 누워 계시지만 생각하면 내가 개인가 내가 왜 이런 취급 받아야하지? 그러고 보니 남편도 그대로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저도 지금은 처음처럼 잘하지 않습니다. 너무 바보 같잖아요.
조용히 살림 무탈하게 하고 남편을 위하여 잘해줘도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네요 잘 하면 나에게도 덕이 오겠지 하는 바램으로 산 지난 시간이 아깝습니다.
갱년기 아니냐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화는 지속적으로, 꾸준히 증폭되어 왔습니다.
지금은 톡 하고 슬쩍 건드리기만 해도 화가 납니다. 남편한테만요. 욕하고 덤비고 아이들에게 못볼 꼴을 보이게 됩니다.
막내가 저에 대한 애착이 심해서 걱정입니다. 아마도 너무 자주 싸우니 불안한가 봅니다
하지만 남편은 얼굴만 봐도 너무 싫습니다.
여러 증거들이 없어서 소송해도 의미가 없는건지 아님 방법이 있는건지.. 도와주세요
위와 같은 사정만으로는 승소 여부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으나, 이혼 청구의 소를 제기하면 법원에서는 원피고 사이에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정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혼 소송 중 조정조치(부부상담) 등을 받아보실 수도 있습니다. 이혼을 청구하시면 법원에서 위와 같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