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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그 집에 더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재산부분을 모두 포기하는 조건으로 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1살된 아이가 있으나 A의 여건 상 당장 아이를 키울 수 없고, 남편과 협의하여 면접교섭권을 얻어 아이를 원할때는 언제든 볼 수 있게끔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경제적인 상황이 나아지면 아이도 데려올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부분 입니다.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시어머니라는 분이 A에게 폭언 및 회사를 찾아가겠다는 협박을 하였고, 이런 부분에 지쳐서 A는 이혼을 더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이혼 후 독립한지 하루도 되지않아 아이가 아프다는 연락을 아이 아빠가 하게 되었고, 이 상황을 시어머니가 알게 되면서 A를 불러내어 폭행 및 폭언을 가하며 연락도 하지말라며 난동을 부린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이 발생되고 다시 하루만에, 애가 아프다는 핑계로 시어머니가 회사를 찾아왔고, 회사 동료들에게 애가 아픈데 애엄마가 연락이 안돼서 왔다며 A를 찾아, 강제로 집으로 불러왔습니다.
그리고는 폭언과 폭행을 다시가하며 회사 생활 하고싶으면 없던 일로 해줄테니 죽은듯이 집으로 돌아와 아이보고, 전처럼 시댁 제사 다 지낼 것, 전적으로 육아를 다하라는 것입니다. 그럴 자신이 없다면 아이를 볼 생각도 데려갈 생각도 하지 말라는 것인데요. 이런경우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현재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고(재산분할 조차도 친구는 포기한 상태입니다.) 회사는 다녀야하는데 회사까지 찾아오는 시어머니와 아이 사이에서 무너진 상태이고 정신도 없어 제가 대신 상담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발 친구를 도울 방법이 없을까요?
A씨의 경우와 같이 이혼과정에서 시어머니 등 남편의 직계존속에게 위자료 지급 청구를 할 수 있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진행하지 못한 경우 이혼 후에도 위자료 지급 청구를 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시효(그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3년간 혹은 불법행위를 한 날로부터 10년) 기간 내에 청구하여야 하며, 이혼 후 시일이 지날수록 증거 확보가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이 민사상 절차를 진행하시는 외에 폭행 등을 이유로 하여 형사상 절차도 진행 가능합니다. 저희 상담소는 가사 상담을 주된 업무로 하고 있으니, 민·형사 관련 상담은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다른 기관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법률상담, 소송구조 및 기타 법률서비스에 관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상담소(1644-7077)를 직접 방문(평일 오전10시 ~ 오후4시, 점심시간:12시 30분 ~ 13시 30분)하여 상담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관련 증거자료들을 가지고 방문해주시면 보다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