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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으로 이혼소송중이며
작년 5월 소장 제출 직전에 둘째아이를
하루만 데리고있겠다하고 데리고오지않고있습니다..
둘째 양육권사전처분과 아이인도를 신청했지만 기각되었고 항고도 기각되었습니다..
법원 변론기일은 1차만 진행되었고
가사조사는 10월,11월 각 한번씩
그리고 마지막이 2월 3일에 진행되고
그 뒤 전혀 진행사항이 없습니다ㅠㅠ..
남편이 양육권을 주장하는것은
재산분할과 양육비가 아까워서입니다..
일요일 면접교섭시간에도
게임을 하며 아이들은 방치하며
먹을것을 준비하지않고
대충 시켜먹거나 사먹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남편은 오히려 첫째까지
보내라고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분리양육이 너무나 안좋은것을
둘 다 느끼고있기때문입니다.
남편이 5월부터 둘째를 양육하고
보조양육자없이 어린이집에 10-7시까지
맡겨서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벌써 10개월이 다되어가니ㅠㅜ 아이환경변화는 안된다라는 이유로ㅠ분리양육판결이 나올까 너무나 걱정이고 슬픕니다.
변론기일이든 조정이든 뭐라도 잡혀야
아이 양육비도 필요없다고 돈은 중요치않더고 말을 할텐데..
나눌 재산도 없고 양육비 줄 놈도 아니고
저는 친정이 있고 보조양육자도 있고 직장도 있습니다ㅠㅠ...
저는 남편의 주장이
억지 우김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대로 아이를 이대로 뺏길 수밖에 없는건가요..
많이 걱정되시지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이러한 상황이 얼마나 자녀에게도 좋지 않은지 충분히 공감이 되지만, 법률이라는 것은 피해 상황이 있지 않는 한 부모모두에게 양육권이 이혼소송 중에는 인정되므로 사전에 양육자 지정이나 유아인도가 받아들여 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이 꼭 이혼판결의 결과와 같지는 않으므로, 너무 용기 잃지 마시고 열심히 다퉈보십시오.
법원에서도 분리양육에 대한 판결이 일반적인 것은 아니므로, 걱정보다는 둘째 자녀에 대해서 면접교섭 충실히 하시고 아이가 최대한 이러한 상황에서 덜 힘들 수 이도록 심리적 지원을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귀하의 현재의 상황이 판결로까지 굳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자녀의 복리를 우선하여 양육자를 지정하게 되므로 포기하지 마시고 이러한 점을 잘 주장하여 열심히 다퉈보세요.
소송중에 변호사가 선임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언제는 본소를 방문하여 상담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