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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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수술 하는 날도 집에서 술을 드시고 간호하는 저한테 전화로 술주정을 부리셨습니다.
지금 엄마가 언니네 가 있기는 한데 엄마가 전화 안받으니까 형부한테 계속 전화하고
저도 전화 안받으니까 음성메세지를 남기셔 저희 가족 엄마아프셔서 힘든데 정신적으로 더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엄마가 집에 가있으면 저희 한테는 안그러는데 엄마가 몸좀 추수리려 딸들 집에 가있기만 하면 그러세요. 이대로는 엄마가 암이아니라 홧병으로 돌아가실 것 같아요.
수술한지 얼마 안되셔서 회복도 다 안된 상태인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방법이 없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당장 이혼하고 싶어도 엄마가 아프셔서 지금 당장 이혼은 못하세요. 엄마가 더 안조아지실까봐 걱정입니다.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피해자보호명령을 청구하면 판사는 피해자 또는 가정구성원의 주거나 점유하는 방실로부터의 퇴거 등 격리, 주거, 직장 등에서 100미터 이내의 접근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친권자인 가정폭력행위자의 피해자에 대한 친권행사 제한 등을 할 수 있습니다(가정폭력처벌법 제55조의2 제1항).
피해자보호명령의 기간은 6개월을 초과할 수 없지만 피해자의 보호를 위하여 연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2개월 단위로 연장할 수 있으며, 기간 연장이나 피해자보호명령의 종류를 변경하는 경우 종전의 처분기간을 합산하여 2년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동법 제55조의3).
한편 피해자보호명령 또는 임시보호명령을 받고 이를 이행하지 아니한 가정폭력행위자는 2년 이하의 징역,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해집니다(동법 제63조 제1항 제2호).
상담글을 보며 이러한 방법이 있으나 이 방법이 얼마나 알콜중독인 아버지로부터 어머님과 가족들을 보호해줄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아프지 않으시다면 가정폭력 피해자 쉼터에 가 계시면서 이혼소송등을 준비하셔도 되지만, 현재는 요양이 필요한 상황이시라 정말 걱정이 크네요.
피해자보호명령신청과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하시면 상담소를 내소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