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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관련 문제가 좀 있어서 문의를 드립니다.
외할아버지가 명의로 논이 약 800평이 있었는데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4명의
자식들한테 지분이 나눠졌습니다.
(외할아머지는 논을 어떻게 나눠가져라 라는 말이 없으신 채로 돌아가심)
4명의 자식은 제 기준으로 첫째 딸(저희 어머니), 둘째 아들(큰 외삼촌), 셋째 딸(이모),
넷째 아들(작은 외삼촌)의 4형제 입니다.
4형제중 작은 외삼촌이 몸이 많이 아프게 되면서 누군가 돌봐줘야할 상황이 되서 저희
어머니와 이모가 그나마 형편이 나은 큰 외삼촌에게 막내 외삼촌을 돌봐달라고
부탁하면 서 저희 어머니와 이모가 논의 명의를 외삼촌과 막내외삼촌의 공동명의로
돌려주었습니다.
외삼촌에게 막내외삼촌을 부탁하면서 저희 어머니와 이모가 막내외삼촌이 사망할 경우
외삼촌이 그 논을 다 가지라고 얘기를 한것 같습니다.
(구두로 얘기한것 같고 각서 등과 같은 증빙 자료는 없습니다.)
이러다가 작은 외삼촌이 돌아가시고 논의 절반이 막내외삼촌의 지분이 있으므로
800평 중 절반인 400평이 외삼촌, 저희 어머니, 이모한테 지분이 나누어 졌습니다.
그리고 저희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어머니의 지분은 저한테 넘어왔습니다.
이후에 외삼촌이 외삼촌 명의의 땅을 자기쪽으로 돌리려고 하다보니 저랑 이모가 지분이
있어서 저와 이모에게 땅의 시세에 맞춰서 돈을 각각 주고 논의 명의를 전부 외삼촌
쪽으로 돌렸습니다.
그런데 외삼촌의 부인... 저한테는 숙모죠.
숙모가 저희 어머니와 이모랑 사이가 굉장히 많이 안좋습니다.
잘은 모르겠는데 외가집의 재산을 어머니와 이모 모르게 외삼촌 앞으로 돌려놓거나
그런일이 있었다고만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랑 이모는 외삼촌하고 인연을 끊고
사셨죠.
저같은 경우는 외가쪽과 왕래가 없어서 이런 내용을 잘 모릅니다. 그냥 어머니랑 이모가
하는 얘기를 건너 건너 들은 정도 입니다.
그래서 논의 명의를 외삼촌쪽으로 돌리는 자리에서도 서류 작성하고 돈주고 마지막에
도장까지 찍으니 숙모가 좀 많이 안좋은 말을 저랑 이모한테 퍼붓더군요.
전 뭐 앞뒤를 잘 모르니 왜저러시나 하면서 이모랑 같이 나와버렸구요.
나중에 이모한테 좀 들어보니 외할아버지랑 작은 외삼촌을 부양하고 살명서 고생한게
있다고 생각해서 논을 전부 자기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 같았습니다.
뭐 암튼 돈받고 서류작성도 다 끝나서 뭐 그냥 끝인줄 알았는데, 며칠 후에 내용 증명이
날라왔습니다.
내용은 숙모의 편지랑 영수증들 이었는데요.
편지는 자기가 힘들게 산 얘기랑 자기 힘들게 살때 너희들은 뭘했느냐 뭐 그런얘기고
명확히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편지 말미에 [변호사를 통해 다 확인한 내용이니 생각들 잘해라] 이런 내용만 있었구요.
영수증은 작은 외삼촌이 다녔던 병원 영수증이랑 장례식 영수증 등등 작은 외삼촌
관련된 영수증들 이었습니다.
제가 검색을 좀 해보니 부양료를 형제들에게 청구하려고 하는거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01. 부양료를 달라고 할 경우 첨부한 영수증의 합계 금액을 이모, 외삼촌, 저 이렇게
3등분한 금액을 외삼촌 쪽으로 주면 되는건가요?
02. 영수증을 보니 수기로 적힌 간이 영수증도 있는데 이런것도 증빙이 될 수 있는
건가요?
03. 작은 외삼촌의 장례식 비용도 영수증 첨부를 했던데 반대로 우리 어머니의 장례식
비용을 외삼촌 쪽으로도 청구할 수 있는건가요?
04. 내용증명을 받은지 일주일정도 지났는데도 숙모 쪽에서 아무 연락이 없는데 저도
아무것도 안해도 어떤 불이익이 발생하는 부분이 없을까요?
바쁘시겠지만 내용 검토 부탁 드립니다.
상담내용에 따르면 귀하의 어머니와 귀하의 막내 외삼촌은 생계를 같이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막내 외삼촌에게 토지 등의 재산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귀하의 어머니가 귀하의 막내 외삼촌을 부양할 책임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