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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하게 내용을 정리하여 말씀드리면, 저는 58세의 남자로 1989년에 결혼하여 현재까지 부모님을 부양하여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는11년전에 작고하셨고 어머니는 현재 88세 입니다. 형제 관계는 2남1녀로 제가 막내이며 위로 형과 누이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부모님을 부양하면서 형제들로 부터 어떠한 경제적인 도움을 받지 않고 살아왔으니 어머니가 수년전부터 치매를 앓고 계시고 저는 2년 전부터 수입이 없어서 더 이상 어머님을 부양할 수 있는 형편이 안 되어 부양의 책임을 형제들에게 이양하고 싶습니다. 형제들은 현재 어머니께 전화조차 하지 않는 상태이고 제가 만나자고 해도 거부하는 등 현재 형제들의 태도로 볼 때 사적인 합의는 불가능할 것으로 사료되어 법률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 드립니다.
막내아들 집에서 산다고 하여 다른형제들의 부양책임이 면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형제들이 협조하지 않으면 가정법원에 부양료 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