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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아버지의 도박중독으로 인한 가정폭력과 생활비 미지급으로 인해 이혼을 하시려고 합니다. 생활비는 어머니께서 벌어서 충당하셨습니다. 결혼 생활을 한 지는 47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이혼을 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제가 몇 번 전화한 이력이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과 절연한 상태이고 어머니께서 동생에게 재판상 이혼 절차를 밟으면 나가서 증인을 서 달라고 부탁을 하신 모양입니다. 그런데 동생에게는 무섭고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대들다가 아버지께서 소주병을 깨서 동생에게 달려든 무섭고 두려운 기억이 있기 때문에 어머니쪽 입장에서 증인을 서게 되면 아버지가 해코지를 할 것이 염려되어 동생은 증인을 서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법무사에서 자녀가 증인을 서야 한다고 했다는데 재판상 이혼으로 진행할 때에 자녀가 꼭 증인으로 나가서 증인을 서야 하나요? 찾아보니 증인진술서라는 양식이 있던데 증인진술서 양식으로는 재판상 이혼이 진행이 안되나요? 재판상 이혼으로 진행될 때에 자녀가 나가서 증인 진술을 직접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