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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30분에 아버지와 함께 어린이집에 가서 11시쯤 끝난다 하여 11시쯤 전화하였더니 전화기가 꺼져있고
돌아오지 않아 어린이집에 전화했더니 9시30분에 오셔서 애들데리고 갔다고 들었습니다.
혹시나 아내가 나쁜생각을 하여 아이들과 동반자살(부모님과 동생이 모두 사망)을 할까 걱정되어 경찰에
신고하여 추적한 결과 청주 소재의 쉼터(가정폭력)에 들어갔다고 안전한 곳이니 실종신고와 추적을 멈추고
철수하였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가정폭력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폭언, 욕설, 구타등등 전혀 없고
오히려 아내가 아이들에게 너무 심한 욕설과 구타를 하여 제가 하지 말라고 말리는 상황이 몇 번 있었습니다.
후에 집에 돌아와 부모님과 대화를 해보니 그동안 부모님께 여러차례 돈을 받았고 돈을 받은 이유는 현재 진행중인
재판에 들어가는 돈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이것저것 확인한 결과 그동안 재판말고도 아내가 지속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저희 아버지께 돈을 받아 쓰고있었습니다. 돈의 사용목적은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쓰는것이였지만
어째서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안마의자와 냉동고를 선물받았다며 집에 설치하였는데
차후 알고보니 저희 어머니 명의를 도용하여 할머니 목소리 흉내를 내면서 아내가 렌탈을 신청한 것이었습니다.
저와 아내는 7년전 교제 중에 아이가 들어서면서 충주로 내려와 저희집에서 함께 살기 시작했는데.
2016년 4월경 아내의 아버님께서 돌아가셧다하고 아버님 유산과 생명보험수당에 대하여 새엄마가 아버님이
위독하실때 아버님 지장을 몰래 찍어 보험수당 수신자를 자기 앞으로 돌려놓아서 그것에 대하여 재판을 한다고
하였고 그 후 6년간 여러가지 사건에 대하여 재판을 계속하고 서류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였는데,
아버님은 돌아가시지 않았고(아내의 가족증명서 확인) 모든 것은 거짓말이였습니다.
6년동안 아내가 한 거짓말은 너무 길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현재 아내는 아이들을 데리고 쉼터에 들어가있는데 쉼터의 위치는 물론 연락도 모두 두절된 상태로
저는 아이와 생이별을 만약 문제가 있다면 당사자뿐만 아니라 상대방 말도 들어봐야하지 않습니까.
쉼터는 외부와의 모든 연락을 단절시키고 서로의 감정의 골을 더 깊게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아내가 거짓말을 했다 하더라도 아이들의 엄마이고 제 아내이기에 모든것을 감내하고 함께하려 하고있습니다.
여러곳에 문의한 결과 쉼터에 들어간 이상 할수있는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하며 이혼소송만이 쉼터에서
꺼낼수있다고 합니다. 저는 아이들을 엄마없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지 않아 이혼을 생각치 않고 있는데
현재 상황에서 하루 빨리 아내와 아이들을 돌아오게 하고 싶습니다.
부디 좋은 조언 부탁드겠습니다.
어린 자녀들과 갑자기 이별을 하게 된 사실이 가장 힘들 것이라 느껴집니다.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의 입소는 피해자가 자신이 가정폭력의 피해자임을 이야기하고 보호를 요청하면 보호하게 됩니다.
피해자보호시설에 입소가능한 기간이 넘으면 퇴소해야 합니다.
그 기간도 짧지 않기에 지금 당장 아이들을 만나고 싶고 걱정되는 마음은 어떻게든 빠른 시일내에 해결되기 어려워 보입니다.
더욱이 이혼을 원하지 않으시기에, 법적인 절차로 자녀의 면접교섭을 주장하기도 어렵네요.
안타깝게도 지금으로서는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에 아내와 자녀들이 거주하는 동안은 시간을 가지고 퇴소 이후까지 기다려보시는 것 외에는 현재로서는 별다른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차후 주변의 사정이 변화되면 그때 다시 그러한 사정을 가지고 다시 상담하여 주십시오.
도움이 되는 답변드리지 못함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방문상담도 가능하니, 서울이나 근교에 거주하실 경우 서울시 여의도 소재 한국가정법률상담소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가정내 곧 다시 평화와 자녀들이 돌아 오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