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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올해 두분다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중증 장애를 가지게 되셨습니다.
그동안도 재산과 소득이 없으셔서, 제가 매월 월세를 보내드리고 국민연금 조금 받으시는걸로 생활하시곤 하셨는데
이렇게 되고나니 병원비와 재활치료비 그리고 앞으로 생활비에 요양원 비용까지 걱정이 아닐수 없습니다.
형제자매는 위로 누나3명이 있고, 제가 막내 아들입니다.
자식이 4명이다 보니 기초생활수급자 신청도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아들로서 도리를 다하고 싶어 비용의 50%를 부담할테니 누나들에게 나머지 50%를 부담하라고 제안했습니다. 저로서도 비용의 50%는 큰부담이지만 십시일반 모아서 부모님 치료도 받으시고 또 몸은 아프시지만도 조금이라도 마음은 편하게 지내시다 가시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누나들이 자신들은 한푼도 내지 않겠다고 합니다.
말끝마나 제가 아들이니 부양의 의무가 저한테만 있는것처럼 말을 합니다.
누나들이 형편이 어렵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모두 직장 탄탄하고 맞벌이 하는 집도 있습니다.
단순히 저를 괴롭힐려고 하는 것인지 , 부모에게 드리는 돈은 아까운 것인지 모르겠고
제가 아들이니깐 다 내는것을 당연하다고 합니다.
지금 상황은 "누나들이 50%를 내지 않으면 나도 안내겠다.... 그럼 부모님도 치료를 못받으시니 퇴원하셔야 되고 나도 그 이후는 모르겠다"라고 한 상황입니다.
아프신 부모님 두분을 부양하는 것이 몇년이 걸릴지 알수도 없는데...
저 혼자로는 도저히 감당할수 없습니다.
저는 어찌해야 할까요? 궁금한 점은
1. 아들에게 부양의 의무는 몇%쯤 있을까요? 상속도 딸들과 똑같이 되는 시대에 부양은 아들에게만 하라는게 말이 되나요?
2. 누나들을 돈을 내게 하려면 저도 안내는 방법밖에 없을거 같은데 이렇게 되면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소송을 해야만 하나요? 그럴 경우 n분의 1로 돈을 내는게 맞나요? 아님 아들이 더 많이 내나요?
3. 부모님께 소송을 하시라고 말씀드리는 게 너무도 죄송스럽니다.
제가 누나들에게 소송할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4. 일단 병원비를 지금 제가 낸다고 하면 나중에 50%를 받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할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은 무엇일까요?
곧 병원비도 내야하고 재활치료도 들어가셔야 해서 빠른 결정을 해야합니다.
누나들이 비용을 부담하지 않을 확률은 99%입니다.
바쁘시겠지만 빠른 답변을 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2. 부모님이 자녀들을 상대로 부양료심판청구를 하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양료 부담비율은 위에서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자녀들의 소득과 재산상황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3. 만일 귀하가 부모님의 부양료를 전적으로 부담하고 있다면, 이에 대하여 누나들에게 부양료에 대한 구상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4. 귀하가 병원비를 일단 납부한 후 누나들에게 이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제일 궁극적인 방법은 부모님이 누나들을 상대로 부양료 청구를 하는 것입니다. 향휴 필요한 병원비 및 재활치료비 등에 대한 전문가의 감정 등이 필요하여 재판에 긴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되므로 한시라도 빨리 심판을 청구하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