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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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이 지나서
저번주 수요일에 확인서를 받으러 갔는데
남편이 알콜중독으로 혼자 걷지도 못 할만큼
힘도 없고,살이 너무 빠져서 뼈밖에 ..
얼마동안 씻지도 않았는지 머리는 장발에
수염도 길고,3개월전에 이혼서류
내러 갈때만 해도 그래도 혼자 걸을수는 있었는데
집에 가보니 쓰레기들과 날파리들이 같이 있고
혼잣말을 하면서 손도 벌벌떨고
법원앞까지 갔다가 판사앞에 까지
못 가서 결국 다음주에 다시 가야되는데
다음주에도 못 가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데 어떻게 할지 막막하네요
곧 죽을것같은 사람인데 걷지도 못 해
휠체어라도 태우고 이혼하러 가야하는지
저렇게 있다가 죽으면 아무도 모를것같고
그 짐이 다 제가 떠 안게 될건데
알콜중독이나 복지센터 같은곳에 보내려고 해도
치료비나 그런건 오롯이 제가 감당해야될텐데
애둘 데리고 있는동안 돈한푼 주지도 않고
오히려 힘없어서 일못간다고 제가 몇번
돈을 줬는데..이혼해야 하는 판국에
제가 치료하러 데리고 가는것도 너무 스트레스네요
협의이혼은 법원에 부부가 함께 접수하고,
협의이혼의사확인도 꼭 부부가 함께 법원에 출석하여 받아야 합니다. 만약 이두가지 중 하나라도 이행할 수 없다면 협의이혼은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남편에게 협의이혼의사가 있더라도 아파서 법원에 출석할 수 없다면,
결국 이혼소송절차에 의해서만 이혼이 가능합니다.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 협의이혼이 어렵다면 한국가정법률상담소를 방문하여 직접 상담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상담소 내부규정에 해당되면 무료대서 또는 무료변론의 법률구조를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가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